‘큐알못’이 ‘큐잘알’이 되는 시간,
큐티 멘토들이 나서다
큐알못 : 큐티를 알지 못하는 사람
큐잘알 : 큐티를 잘 아는 사람
지난 2월, sena에서는 큐티가 어려운 사람들, 큐티가 궁금한 사람들, 일명 ‘큐알못’을 위한 일일 큐티스쿨이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취재│한경진 기자·사진│한치문 기자
“청소년 때 큐티하던 얘기를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한 친구의 제안으로 <큐알못을 위한 큐티 스쿨>이 시작되었습니다. 큐티 모임 인터뷰로 만난 친구들, SNS로 소통하던 친구들, 그 친구들의 베프이자 동역자들까지. 그렇게 모두 열 명의 청년들이 후배를 위해 큐티 멘토가 되어 주었습니다. 놀 것도 할 것도 많은 겨울방학이라 알바와 아웃리치 등으로 바쁘지만, 한 달 전부터 시간을 내어 틈틈이 친구들 맞을 준비를 했죠. 밤늦게 모여 회의를 하고, 매일 채팅방에서 큐티를 나누고, 모일 친구들과 서로를 위해 함께 기도하면서.
# 준비~!
아침 일찍부터 모여 자르고, 옮기고, 붙이고, 함께 기도하고…. 이곳에서 후배들을 기다리며 아무런 대가 없이도 기꺼이 힘쓰는 큐티 멘토들. 하나님께서 큐티 스쿨에 참가할 친구들을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이 친구들의 마음을 이렇게 감동시키셨을까요?
# 어서 와. 큐알못들아~
울산, 심지어 제주에서 비행기 타고 온 친구들까지! 큐티에 대한 열정이 이렇게 뜨겁다니요. 큐티가 궁금해서 찾아 온 친구들에게 큐티 멘토들은 자신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 막연하고 어려웠던 큐티에 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토크쇼를 준비했답니다.
# 멘토와 함께 큐티하기
백문이불여일견!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뭐하나요? 실제로 해보는 게 최고죠! 큐티 멘토, 그리고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한 테이블에 둘러 앉아 큐티를 배우고 나누는 시간. 하필 토요일인 오늘은 해설이 없는 셀프큐티 날(ㅠ). 하지만 멘토에게 배우며 이들은 큐알못에서 큐잘알로 업그레이드 중.
# 우리는 작품으로 적용한다
오늘 묵상한 말씀으로 작품을 만들어 볼까? 큐티 멘토와 함께 오늘 적용할 것들을 연극으로, 4행시로, 미술작품으로 탄생시킨 친구들.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작품을 만드는 동안 같은 조 친구들은 어느새 절친이 되었습니다.
# 피자파티!
역시 행사에는 먹는 게 빠지면 섭섭하죠?! 큐티 스쿨의 마지막 순서는 대망의 ‘피자파티!’ 먹고 얘기 나누고, 연락처를 주고받고, 인증사진까지!
“지금은 고3이니까 내년에는 저도 큐티 멘토로 참여하고 싶어요”
“돌아가서 우리 학교에도 큐티 모임을 세울 거예요”
큐티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일명 ‘큐알못’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이들은 말씀 묵상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어떻게 묵상해야 하는지 잘 알게 되었을까요?
순서가 다 끝났는데도 멘토들과 인사하느라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친구들, 돌아가서는 SNS에서 멘토들과 계속해서 소통하는 친구들, 학교를 졸업하면 큐티 멘토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하는 친구들, 개학을 하면 학교 큐티 모임을 만들겠다며 SNS에서 동역자를 찾는 친구들.
하나님은 말씀 보는 세대,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는 세대를 세우시기 위해 곳곳에 흩어져있는 이 친구들을 모으셨습니다. 이들이 하루 동안 멘토들을 통해 경험한 좋은 영향력을 늘 되새기며 말씀으로 학교를 살리고, 가정을 살리는 친구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