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요,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있는 것마저도 빼앗길 것이다.”
(막4:25)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있는 것마저도 빼앗길 것이다"라는 말씀이 참 하나님의 방식과는
다른듯 한 글로 읽혀질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것은 지극히 하나님의 방식이다. 말씀이 심기어지는 방식이고
은혜가 임하는 방식이라 본다. 사모함이 없는 자에게, 지극히 작은 믿음도 없는 자에게
하나님은 더한 능력을 베풀지 않으신다. 예수님이 육신의 몸으로 오셔도 믿지 못할 이들에게
하나님이 왜 무엇을 더 하셔야 하는가.
그러나 지극히 작은 믿음이라고 해도, 부족함투성이지만 은혜를 사모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그가 구하는 것 보다 더 능히 주심을 우리는 봤고 보고 누리고 있다.

가지냐 못가지냐는 사실 우리가 다 알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을 주께 들고 가는가 안가는 가의 문제라는 것.
그런면에서 이 말씀의 포인트는 있는 것 마저도 빼앗김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주님께 들고 나아감에 있다.
하나님은 나의 것을 빼았는 분이 아니라 더 하고자하는 분이시다.
혹시나 우리가 그분의 삐뚤어짐을 본다면 그것은 나의 뒤틀림을 보고 있는것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