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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QT|QT 묵상 보기

2026.
10.
29
목요일
사랑은 깨지지 않아
아가 6:1-14
새벽나라 영상큐티 261029
한 손에 복음 들고, 한 손에 사랑을 들고
조회수   |2727
큐티일   |2022-01-19
작성자   |김한빛
#묵상)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위해 오셨다.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내가 미워하는 저 사람을 위해서도 오셨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진리이다. 그런데 당시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하나님의 구원을 알지도 못했고, 자기 생각으로 구원의 한계점을 정하려고 했다. 그들은 아니라고 부정할지 모르나, 그들의 삶과 행동이 그들에 대해 말해준다.

#적용) 그런데 놀랍게도, 이 시대의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다름 아닌 ‘나’였다. 형식적으로, 겉으로 하나님을 믿는 내 삶을 만족스럽게 여겼고, 내가 정한 기준에 도달해야지만 믿음 있는 것이라 착각했다. 그래서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람을 보고 한심하게 생각했고, 또 내가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땐 열등감(?)을 느끼기도 했던 것 같다.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인터넷으로 소통하는 공개된 자리에서 어떠한 사람이 처음으로 들어왔는데, 물론 얼굴도 한 번 보지 못했을 때였지만, 첫인상이 마음에 무척 들지 않았다. (지금도 얼굴은 사진으로만 보고 인터넷상으로만 소통하고 있다) 이름은 A로 하자.

A는 평소에 그 모임? 그 무리? 에서 봐왔던 반듯한 사람들과는 너무 달랐다.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게으르고 공격적이고 모든 게 부정적이고 속된 말로 왈패 같은…(?) 암튼, ‘아, 이런 케이스가 전형적인 대한민국 청소년의 부정적인 모습이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A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고 친해지는 것도 영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말을 놓게 되었다. 그러다가 점점 가까워지다 보니 A의 내면에 상처, 말 못 한 이야기들이 많다는 걸 조금 알게 되었다. A도 상처가 있어서 그랬다는 사실을 뒤늦게야 깨달았다. 사실은 똑똑하고, 재능있고, 예쁘고, 재미있는 사람인데.

지금 와서 A를 보면, A를 향한 하나님의 큰 계획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를 A를 변화시키고, 아니, 내 힘으로는 변화시킬 수 없더라도, 한 손엔 사랑을 들고 한 손엔 복음을 들고 그를 따뜻하게 대해주며 심고 물을 주라고…. A를 나에게 붙여주신 것 같다. 그리고 현재 나는 A와 너무나도 친하고, 나는 A를 굉장히 아끼는 언니가 되었다.

그 당시 나는 A와 비슷한 계열의 사람과는 별로 어울리기 싫어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관점과 너무 달랐다. 그 사람의 인성과 됨됨이와 태도를 내 생각, 내 경험으로 단정 지으며 그게 다 옳을 거라고 AI처럼 예측했으므로 그 결과를 바탕으로 그런 사람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쳐다보았다. 얼마나 악한 죄인지 모른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따로 없었다.

그러나 그러한 연약한 사람들, 세리와 죄인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평소에 내가 훌륭하다고 생각했던 그리고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던 사람들보다 더욱 들어 쓰시는 하나님을 보며 그때마다 나는 다시 한번 깨진다. 더욱 무너지고, 부서져야 할 내 생각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오늘 말씀을 통해 그러한 초심을 다시 잊어버려 가는 나를 하나님이 깨우시는 것 같다.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병들었다. 그러한 병든 사람들, 연약한 사람들, 상처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나는 한 손에 복음 들고, 한 손에 사랑을 들고 우리의 진정한 의사이신, 구원자이시며 방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겠다. 이 사명을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기를 소망한다.

#기도) 주님, 저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는 교만을 내려놓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를 치유해주세요. 저를 만나주세요. 저는 주님을 붙들어야만 삽니다. 제게 새 생명을 주시고 회개와 회복의 영을 불어넣어주세요.

우리 모두의 구원자, 유일한 방주이시며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 이제 저희도 주님처럼 한 손에 복음 들고, 한 손에 사랑을 들고 편견 없이 모두를 주님께로 이끌어 이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을 불러오게 하는 일꾼으로 쓰임 받게 하소서. 이 사명을 잊지 않고 잘 감당해내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결단)
-A에게 연락하기
-친구들, 동생들, 언니들, 한 명 한 명에게 말 예쁘게 하고, 소홀히 대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교회 친구들도 소중히 여기고, 인터넷 친구들에게도 복음의 씨를 열심히 뿌리자. (씨 뿌린다고 다 신천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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