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
1. 나를 원수로부터 속량하신 주님의 은혜, 솔직히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말씀이라 실감도 잘 나지 않고, 가슴이 많이 냉랭해진 것 같아서 요즘 참 걱정이다. 그렇지만,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점점 깨닫고 와닿게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원수로부터 ‘속량’하셨다. 죄의 종, 사탄의 종이던 벌레보다도 못한 나를 속량하신 주님의 은혜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본문이다.
2. 말문이 트인 사가랴처럼 주님을 찬양하며 기뻐 뛰놀며 예배하자.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모일 수 없는 바람에, 함께 뜨겁게 찬양할 기회도 많지 않았다. 또한, 지난 2021년을 돌아보면 정말…. 말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하고, 슬프고, 고통스럽고, 두려운 일들의 연속이었다.
지난주 송구영신 예배 때 우리 교회에서 영상을 하나 보았다. 약 10초 동안 2021년이 얼마나 암울했는지, 얼마나 잔인했는지, 얼마나 혼란스러웠는지,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이었다. 정말 한숨이 절로 나오더라. 그런데 그 장면이 지나가고 나서 함께 주님을 예배하고, 각 셀과 공동체마다 교제하며 예배하며 즐거워했던 장면들이 나오는데(물론 연출도 있었지만..^^;; ㅋㅋ), 참 마음이 묘했다.
암울한 2021년이었지만 우리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찬양과 예배였던 것이다. 모두가 답이 없는 세상이라고 할 때, 교회에는, 예배에는, 찬양과 기쁨에는 답이 있었다. 숨 막히는 세상이었지만, 주님의 임재 속에 거할 때 우리는 맘껏 숨 쉴 수 있었고 생명을 얻게 됐다.
이 세상과 우리의 일상을 보면 솔직히 웃음보다 한숨이 나온다. 우리가 다 울고 있진 않지만, 마음으로는 누구나 울고 있다. 그러나, 아니 ‘그래서’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것은 찬양과 기쁨의 경배이다. 나를 속량하신 주님을 찬양하는 고백을 올려드릴 때, 우리의 영혼이 소생케 되고 되살아나는 기적을 맛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3. 광야의 시간, 주님께 나아가는 시간, 주님의 임재에 머무는 시간을 마련해야겠다. 세례 요한도 성장하면서 바로 사명을 감당한 게 아니고, 훈련의 시간,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 세례 요한의 광야처럼 오늘 내가 머물러야 할 곳은 어디일까?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 속에서도 내 삶과 시간을 구별하여 주님께 나아가는 자녀가 되어야겠다.
4. 마지막으로, 준비된 자가 되어 다시 오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며, 복음의 씨를 뿌리자. 내가 이미 여러 번 말했지만, 우리 교회 표어가 ‘복음을 살라’이다. (아마 2022년이 끝날 때까지 계속 재탕(?)할 계획이다. 2023년이 되면 2023년 표어를 계속 재탕하게 될 것이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암튼, 세례 요한이 예수님의 초림을 준비했듯,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님 즉 예수님의 초림을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때까지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속량받은 자녀를 넘어,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세례 요한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값을 수 없는 은혜를 받은 우리의 사명이다. 결론은 복음이다. 우리 삶 그 자체로 복음이 뚝뚝 넘쳐흐르는, 복음 자체를 살아내는 나 그리고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죄의 종이었던 저희를 속량하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코로나도, 어떠한 위협도 저희의 감사와 기쁨의 찬양을 막을 순 없습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이 은혜에 감사하며 기뻐 뛰놀며 예배하게 하소서.
또한, 저희가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세례 요한이 되게 하소서. 울더라도 씨앗을 뿌리며 복음을 살아내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주님 앞에서 준비된 자로서 주님과 교제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결단)
-감사, 기쁨(찬양), 광야, 준비(복음) 이 루트를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