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해내기 벅찰 것 같아 두려워하는 일이 있나요?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감당하기 위해 지금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음... 요즘 너무 벅차고 두려운 일이 많다.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것, 복음을 전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온전히 지키며 살아가기가 점점 어려운 시대가 되면서 솔직히 부담되기도 한다. 하나님의 뜻은 완전하지만, 내가 그것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아서 요즘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다.
그리고, 고등학교마저 홈스쿨로 돌리게 되면서 편하긴 한데, 그만큼 나에게 오는 부담도 컸다. 내년 4월 고졸 검정고시, 1년 일찍 보는 수능 등…. 말로는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 과정들이 엄청 쉽지는 않기 때문에 약간의 부담도 있다. 몸도 약해서 너무 걱정된다.
거기에다가 진로는 법조인에서 의사로 확 틀어버리게 되면서, 그만큼 큰 부담이 생겼다. 로스쿨 정보에 관하여는 빠삭했지만, 의료 계열 관련 정보는 많이 찾아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었다. 또한, 단순히 내 앞에 놓인 문제뿐 아니라 5년 후, 10년 후의 일까지 미리 당겨서 고민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오늘 <묵상하기> 말씀이 나에게 큰 도전과 은혜가 되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할 때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기꺼이 사랑하고 기꺼이 절제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걱정하고 염려했던 부분은 ‘성령님으로 충만할 때’ 아무것도 아닌 부분이었다. 내가 두려워하고 염려하는 만큼 성령님으로 채워지지 않았던 것 같다. 나의 미래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이끄시는 성령님만 바라보기로 다시 한번 결단한다.
또한,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고단하고 두렵게만 느껴질 때, 나의 연약함을 위해 간구하시는 성령님의 은혜를 힘입어 더욱 담대하게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결론)
내가 하는 모든 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새로운 고비들이 내 앞에 생겨난다. 그러나 삶의 모든 순간 속에서 나의 머리, 나의 지혜, 나의 힘, 나의 능력, 나의 스펙을 의지하지 말고, 그것들의 한계를 넘어 나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그리고 성령님을 의지하자. 그럴 때 우리는 교만하지도, 낙망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12월의 첫날입니다. 이제 1달만 지나면 저는 17살, 그 무시무시한 ‘K-고등학생’이라고 불리는 시기에 들어갑니다. 휴…. 제 진로, 공부 문제,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돌릴지, 너무나 힘들고 고민되는 시기입니다. 또한, 주님을 위해 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는 제 모습이 너무나 답답합니다.
세상의 문제, 영적 문제를 둘 다 가지고 있는 제 모습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그 모든 문제를 이겨낼 수 있는 성령님의 능력을 저에게 쏟아 부어주세요. 하루하루가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께만 기대는 제가 되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주님의 능력을 구하고, 주님의 지혜를 구하기!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께 기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