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당연히 주님 앞에서 벌레 같은 나약한 인간일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손수 우리를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다.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은 잊으면 안 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라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우리는 그 프레임에 걸맞게 살아가야 하는 거고.
우리는 절대 우리 스스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 그러나 2천 년 전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보혈 흘려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 씻음 받은 그분의 자녀가 되었다. 따라서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더 겸손하게 살아야 하지만, 나의 죄를 묵상하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묵상할 때 내 삶의 문제, 죄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오늘 빌닷의 말에는 오류가 있다. 그 말 자체는 옳으나, 더러운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잊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절대 빌닷처럼 말하지 말자. 하나님께서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데, 욥의 세 친구처럼 서로 정죄하는 것은 정말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런 나약한 우리조차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도 서로 사랑하자.
주님, 저는 주님 앞에서 벌레 같고 나약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손으로 빚으신, 주님의 보혈로 사하신 당신의 자녀이오니 늘 주님 앞에 나아가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죄의 구렁텅이에 빠져서 고통스러울 때, 그 죄를 묵상하지 말고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께 회개하며 돌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날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힘입어 늘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