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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QT|QT 묵상 보기

2026.
10.
29
목요일
사랑은 깨지지 않아
아가 6:1-14
새벽나라 영상큐티 261029
그 어둠을 함께 지새우시는 주님의 은혜 (10/13 QT 내용)
조회수   |1846
큐티일   |2021-10-14
작성자   |김한빛
“표현하기조차 힘겨운 아픔으로 유난히 긴 밤을 지날 때,
그 어둠을 함께 지새우시는 주님의 은혜 안에 머물게 하소서.
괴로움에 잠겨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게 하시고,
회복시키시는 주님을 묵묵히 기다리게 하소서.
부드럽게 안으시는 주님의 품에서 평안한 잠을 누리게 하소서.” (생명의 삶, 오늘의 기도)

욥은 최악의 상황 속에 살아가고 있었다. 고된 종살이 같은 삶, 새벽까지 잠을 잘 수 없는 괴로운 불면증에, 살이 곪아 터지는 피부병까지…. 자신의 인생이 빠르고 허무하게 지나가니 소망도 없이 끝날 것 같다고 한탄한다. 이 시점에서 친구들을 향했던 욥의 말은 기도로 전환되었다. 주님께 자기의 아픔과 힘듦을 절절하게 쏟아내며,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바람 같은 자기의 인생을 알아달라고 간절하게 간구한다.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꼭 종종 겪는 나의 삶을 묘사한 것 같다. 물론 욥이 나보다 백 배, 천 배는 더 괴로웠겠지만, 나도 많은 고민과 끝없는 생각, 그리고 불안감, 슬픔, 두려움, 후회나 고통 등 참 다양한 사유로 새벽까지 밤을 새울 때가 꽤 있다. (물론 올빼미 생활을 하던 나의 책임도 있지만 ^^;;) 밤을 새우는 이유 중 절반 이상은 좋지 않은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살다가 우리 모두 구원받지 못하면 어쩌지?”, “소망도 없이 허무하게 나/가족/이웃의 삶이 비극적으로 끝나면 어쩌지?”, “지금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 큰일 났네….”, “도대체 언제쯤….” 등과 같은 별로 좋지 않은 생각을 하다 보면, 오늘 <적용하기> 말씀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으로 인해 답답해지고, 눈물도 나고, 잠도 못 자고, 악몽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 이런 답답한 생각을 마음속에, 머릿속에 무조건 담고 있으려니 참 힘들 때가 많다. 대부분 많은 분이 나와 비슷한 증상을 앓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Sena QT와 생명의 삶 QT를 같이 하는 도중, ‘오늘의 기도’에 나왔던 “그 어둠을 함께 지새우시는 주님의 은혜”라는 표현이 너무나 나에게 와닿았고,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나는 늦은 시간까지 밤을 새울 때마다 생각에 휩싸여 괴로워만 했고, 탄식으로 주님께 “어떡해요”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주님께서 나와 함께 그 어둠 속을 지새우신다고는 생각을 하진 못했다. (물론 여기 사용된 표현은, 내 인생의 어둠 속에서도 함께하신다는 넓은 뜻이지만.)

혼자 밤을 새우면, 혼자 걸으면, 혼자 아파하면, 혼자 고민하면 외롭고 고통스럽지만, 혼자였던 그 자리에 ‘주님이 함께 계신다.’라는 의미를 부여하니 달라 보이기 시작한다. 물론 이 나눔을 쓰고 자러 가서는 또 고민하겠지만, 의미 없이 사라져버리는 탄식이 아닌 하나님이 알고, 보고, 듣고, 기억하시리라 생각하니 내 삶은 결코 불행하거나 비참하기만 한 인생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영원한 하늘 소망을 생각하면 복된 인생일 것이다.

우리의 인생이 바람처럼 짧은 인생, 참 힘든 것도 많은 인생이 맞지만, 그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겠다. 또한, 우리의 인생은 아무리 고달프고 의미 없어 보여도 다 의미가 있는 삶임을 기억하자. 작은 물줄기도 가다 보면 큰 강을 만나듯, 내 삶에도 하나님이 새겨놓으신 의미가 있음을 기억하고, 절대 포기하거나 대충 살지 말자. 우리에게는 영원한 하늘 소망이 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내 앞의 어려운 상황에 연연하기보다, 영원한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더 노력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만 고통을 아예 느끼지 말라는 건 아니다. 우리는 불가능하다. 고통을 느끼고 괴로울 때, 주님 손을 놓치지 말고, 작은 탄식일지라도 하나님께 더욱 간절히 매달리며, 언젠가는 그것을 돌파하고 더욱 힘차게 걸어 나가는 것이다.

주님, 저를 기억해주세요. 제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세요. 인생은 허무하고 비참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주님을 붙들며, 나의 고통을 불쌍히 여기시는 성령님의 은혜를 구하며 언제나 잘 이겨내고 승리하게 도와주세요.

또한, 당장 눈앞의 어려움으로 인해 영원한 하늘나라를 잊지 않게 해주세요. 오히려 더욱 사모하고 바라보며 더 열심히 주님의 뜻을 위해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대충 살지 않도록 노력하자!

-오늘 수요 큐티 내용을 묵상하고 떠오른 생각인데, 내 주변에도 인생이 무의미하고, 삶의 이유를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를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해야겠다!

-힘들 때 내 옆에 계신 주님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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