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는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헷갈리는 말씀이다. 오늘 본문에 나온 엘리바스의 말은 정말 옳은 말씀 같다. 한편으로는 욥을 위로해 주려는 말 같기도 하다. 그러나 엘리바스의 태도가 틀렸다. 엘리바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욥을 가르치려고 했다. 아무리 옳은 말을 하려고 해도, 우리가 그전에 고려해 봐야 할 게 있다. (물론 엘리바스의 의견 자체도 잘못된 것이었지만) 바로 살리는 일이다. 옳고 그름보다도 때로 더 중요한 건,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나의 말과 태도로 인해 상대방이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이 더 상처를 받아 하나님을 떠나게 되진 않을까,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올바로 된 태도로 늘 조심해서 말해야 한다. 물론 좋은 얘기만 하라는 건 아니다. 충고할 땐 하더라도 지혜롭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나도 엘리바스처럼 평소 누군가에게 말할 때 내 생각을 강요하듯, 가르치듯 이야기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상대의 마음과 처지를 한 번 더 돌아보고, 꼭 필요한 말을 하되 올바른 태도로 지혜롭게 전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아무리 내 생각에 옳아 보여도 상대가 상처받을 수 있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하나님 아버지, 남을 가르치고 강요하면서 남을 살리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자꾸 잊게 됩니다. 올바른 말을 전하게 하시고, 올바르게 전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마음으로 지혜롭게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세요.
세상에서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엘리바스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시고 저희가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지혜를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지혜로운 말하기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