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받은 은혜는 너무 커서, 가끔 잊고 살 때가 많다. 일상 속 당연하게 여겼던 은혜를 하나님이 어느 순간 확 거두어 가신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당연한 줄만 알았던 현장 예배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되고, 당연히 내 소유인 줄 알았던 것이 없어져 버릴 때 우리의 마음은 정말 참담하다. 고난을 만나면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오늘 말씀 속 욥의 모습은 모두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이었다.
욥은 부자였다. 그는 많은 가축과 종들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난리가 나기 시작했다. 도적들이 들이닥쳐 가축을 뺏고 종들을 죽이며,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 가축과 종들을 다 집어삼켰다. 돌풍이 불어와 욥의 아들딸들이 머물고 있는 맏형의 집을 쳐서 욥의 자녀들이 모두 죽게 되었다. 재산은 물론, 자신의 자녀들마저 잃게 된 것이다.
이때 욥의 심정이 얼마나 참담했을까? 만약 내가 욥과 같은 일을 겪었다면 아마 맨정신으로 살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욥은 땅에 엎드려 하나님을 경배하며 이렇게 말한다.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그리고 성경은 욥의 태도에 대해 이렇게 기록한다.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욥의 모습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욥에게 닥친 고난보다도 작은 고난이 왔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며 날 미워하시는 거냐고 따졌던 적도 있다. (물론 지금은 회개했지만^^;;) 나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으니깐 절대 그런 일에 넘어지지 않을 거라고 자만했던 것 같은데, 내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나도 깜짝 놀랐었다. 그런데 욥을 절대로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죄를 짓지도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경배하고 있다.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죄지어서는 안 된다. 이미 아들을 주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알고 나면(어차피 그 큰 사랑을 다 알 수 없지만), 절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할 수 없을 것이다. 작은 것서부터 욥의 태도로 살아보자. 고난의 순간이 올 때 다른 것을 하지 말고 우선 주님께 엎드리자. (20절) 그리고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자. 이 한 주 동안 그렇게 살면서 꼭 승리하는 나와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는 욥의 고난보다도 적은 고난을 받으면서 원망은 더 많이 합니다. 하나님, 엄청난 고난 가운데서도 절대 죄를 짓지도, 원망하지도 않고 오직 하나님을 높였던 욥의 모습이 오늘날 저희의 모습이 되게 하옵소서.
순간순간 원망이 튀어나오고 너무 슬플 때도 많지만, 그럴 때마다 저를 향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앞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하나님을 경배하고, 절대 원망하지 말자!
이번 한 주는 원망을 좀 줄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