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알은 세겜 사람들을 선동하여 아비멜렉을 배신하게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분명 승리할 것이라고 큰소리를 뻥뻥 친다. 세겜 사람들은 전에도 사람의 말에 선동되어 넘어갔듯, 이번에도 가알 한 사람의 말에 휘둘리어 넘어갔다. 그 결과는 오늘 우리가 본 바와 같다.
적어도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경솔하게 말을 내뱉으면 안 된다.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신중하게 말해야 하고, 말한 것에 대하여 책임져야 한다. 허세를 부리기 위해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함부로 내뱉으면, 그 결과는 오늘 본문 속 가알의 모습처럼 허망한 멸망일 뿐이다.
또한, 사람의 말에 가벼이 넘어가서도 안 된다. 우리는 함부로 말을 내뱉어서도, 함부로 사람의 말을 믿어서도 안 된다. 가알의 말을 찰떡같이 믿고 있다가 죽임을 당한 세겜 사람들처럼, 우리도 세상의 말, 사람의 말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여 믿으면 분명 대가를 치르게 된다. 우리가 믿을 것은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경솔하게 행하여 멸망하지 않도록 늘 주의하자.
지금껏 나는 뭐든지 너무 경솔하게 행했던 것 같다. 경솔하게 말을 내뱉었고, 경솔하게 사람들의 말에 넘어갔던 것 같다. 우리의 삶에서 경솔함만 빠지면 문제가 줄어들 것이다. 적어도,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신중하게 살자. 물론 내 생각과 판단에 근거한 신중함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신중하고 정확하고 거룩하게 행하는 모든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하나님 아버지,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함부로 내뱉고, 말이면 다라고 사람의 말에 너무 흔들렸던 저희의 삶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용서해주세요.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경솔함을 버리고 신중하고 거룩하게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해주세요.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무너져버린 저희의 삶이 있다면, 하나님 제발 다시 회복시켜주세요. 일상에서 늘 신중하고 조심성 있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함부로 내뱉지 말자!
-<묵상하기> 마지막 문장처럼, 진리가 아닌 다른 것들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