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떡…….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는 보리 떡 같은 인생이, 하나님 손에 붙들리면 가장 놀라운 도구로 쓰임 받는다. 설마 아직도 이 사실을 모르는 이가 과연 있을까? 과연 있다. 바로 나다. (....) 하나님의 일을 잘하고 싶은데, 막상 현실적으로는 ‘에이 내가~’라고 말하며 겸손한 ‘척’하는 내 모습을 가끔 본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나는 보리 떡보다도 못한 존재이다. 하나님께서는 보리 떡보다도 못한 존재를 놀라운 도구로 들어 쓰신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다.
믿음의 걸음을 떼자. 하나님이 나를 통해 오늘도 일하고 계신다는 <적용하기>의 말씀이 너무나 강력하게 와닿는다. 나를 지으신 주님께서 나를 잘 아셔서 나를 잘 사용하시고 계시니, 우리는 ‘저는 안 돼요.’라는 잘못된 틀에서 벗어나 믿음의 걸음, 그 한 발자국을 떼자.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그 과정에서 지나친 겸손, 나를 잘못된 틀에 가두는 것도 지양해야 하지만, 교만해져서도 안 된다는 점이다. 연약했던 기드온이 어느 순간 자신이 높임 받기를 원했던 것처럼(18절), 우리도 승승장구하다 보면, 자신감으로 충만해지다 보면 교만해지기 쉽다. 항상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자. 늘 교만을 멀리하자.
오늘 본문은 여러 방면으로 참 많은 메시지를 주시는 것 같다. 모든 것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니 두려워하지 말고, 반대로 모든 일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니 교만해지지도 말자. 눈에 보이는 두려운 상황이 아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자. 눈에 보이는 성과가 아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자. 앞으로도 이 두 가지를 꼭 기억하고 살아가는 나, 그리고 모든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아버지, 아무리 보잘것없어 보여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위대한 도구가 됩니다. 연약한 저를 들어 쓰셔서 주님의 놀라운 도구로 사용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보리 떡보다도 못한 존재가 저이지만, 그런 나약한 자마저도 놀랍게 사용하시는 주님의 손에 저를 맡기게 해주세요.
또한, 반대로 보이는 결과 때문에 너무 교만해져서 이전에 도와주신 주님의 능력을 잊어버리고 저와 함께하신 주님의 손길을 혹 잊을까 두렵습니다. 저의 힘으로 일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일하신다는 것, 저는 그저 보리 떡 같은 도구라는 것을 기억하여 교만하여 넘어지는 일이 없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두려워하지도 말되, 교만하지도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