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제사장 의복에 관한 말씀을 묵상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오늘 말씀에서도 제사장의 의복은 매우 구별된 모습이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제사장의 모습이 구별되고 거룩했듯,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항상 세상과는 구별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함을 기억하게 해주시는 말씀이다.
개인적이고 사적인 삶에 너무 집중하게 되면 ‘구별됨’을 잊고 살 수 있다. 바쁘고 힘들더라도 우선 나의 ‘정체성’부터 떠올리자. 당신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우리는 주저 없이 한마디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머뭇거리며 답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주님을 헛믿은 것이다.
우리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께 속한 자녀, 세상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일상에 치여 살다 보면 이것을 잊고 산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도 우리의 정체성을 잊고 구별되지 못한 모습으로 나아간다. 우리의 거룩한 정체성을 얼른 회복해야 한다. 세상이 갈수록 타락한다고 해서 우리까지 더러워지면 안 된다. 거룩한 정체성의 회복이 시급하다.
나도 매 순간, 일상의 예배, 삶의 예배에서 거룩하지 못한 삶, 구별되지 못한 삶을 살았던 것을 돌아보게 된다. 아무리 바쁘다 한들, 나의 말과 행동 그리고 삶의 모든 순간순간에서 주님만 드러나시길,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항상 주 앞에서 구별된 모습으로 살아가자!
하나님 아버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거룩하고 정결하게,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매일 그분 앞에 서야 한다고 오늘 QT를 통해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바쁜 삶 속에서 그 중요한 가치를 잊고 살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게 도와주세요. 늘 세상과 구별된 모습으로 성결하게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말 한마디에서도 구별됨이 느껴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