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한 인간인 우리는 죄를 지었을 때 남 탓으로 돌리는 악한 본성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오늘 말씀 속 아론이다. 아론은 분명 송아지 틀에 금을 부은 다음 연장으로 다듬어 우상을 만들어 놓고는, 불 속에 금을 던졌더니 송아지가 튀어나온 것처럼 어처구니없는 변명을 한다.
이미 하나님과의 관계와 언약은 산산조각 깨져버렸고, 백성들에게 남은 것은 죄의 맛이 얼마나 쓴지 경험하는 것이었다. 아론은 지도자로서 거룩함을 지키지 못하고 죄악을 주도했던 것을 회개했어야 한다. 그러나 모든 죄를 백성에게 돌리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모세는 백성을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아론은 자기 살아남기 바빠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자기합리화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살았던 게 내 모습 같아서 참 뜨끔하게 된다. 인간이라 연약해서 그러겠지만, 아론이 아닌 모세와 같은 마음으로 살고 싶다. 내 죄는 물론 내 주변의 죄악들을 보며 하나님께 회개하는 겸손하고 지혜로운 자녀가 되기를 원한다. 변명하고 핑계 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나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겠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 모두 모세처럼, 예수님처럼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아버지, 죄악 앞에서 나는? 이라는 질문을 하며 제 삶과 태도를 돌아보게 됩니다. 죄를 지었을 때 아론처럼 남 탓하는 악한 본성을 버리고, 백성을 위해 기도하고 간구했던 모세처럼, 우리의 죄를 짊어지신 예수님처럼 살게 하소서!
겸손하고 솔직하게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저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셔서 죄의 길로 나아가지 않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기! 죄를 지었을 때 변명하거나 남의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죄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치르는 겸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