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에도 공부 때문에, 그리고 내가 남들보다 많이 뒤처지면 어쩌지라는 고민으로 인해 주일을 주일답게 보내지 못했던 것 같다. 주일 예배는 잘 드렸으나 예배 끝나고 내 앞에 쌓인 계획들을 보며 조급해했다. 그러다 보니 무기력해졌다. 주일만큼은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지키고 쉼을 얻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예배에, 하나님께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면, 주일은 아무 쓸모 없는 날이 되어버린다. 조급함과 세상의 염려에 붙잡혀 있는 것이 아닌, 제발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하나님께 내 시간을 온전히 바치기를 원한다. 영과 진리로 진정하게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가 진짜 예배자이다.
주일을 보내는 나의 태도를 살펴보게 된다. 경건하고 거룩하게 주일을 맞이해야 하는데, 세상 속의 염려와 불안으로 인해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하나님께 온전히 집중하였으면 좋겠다. 요즘 다방면에서 나의 집중도가 많이 낮아진 것 같다. 많은 것에 대한 불안함과 조급함이 나를 이렇게 만들어놓은 것 같다. 하나님께 만큼은 완전히 집중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기를 원한다.
만약 내가 이번 중졸 검정고시 시험에 합격하여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10배는 더 바빠질 것이다. 내가 너무 바쁜 삶을 살게 되면 QT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소홀할까 봐 많은 생각과 걱정이 들었다. 그런데, 정말 나보다 몇 배는 더 바쁜 분들이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고 더 열심히 믿음 생활하는 모습을 보았다.
나도 무슨 일이 있어도, 아무리 바빠져도 절대 하나님만은 놓치지 말아야겠다. 순간순간 공부나 내 진로와 미래가 나의 우선순위를 바꾸기 위해 욕심내고 있지만, 나의 최우선순위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자녀다운 목적을 갖고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몇 번 드리는 이 예배에 소홀히 임하거나, 불안한 마음으로 임하지 말고, 온전히 집중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오기로 결단해야겠다!
하나님 아버지, 바쁜 일상에 치여 살지만, 예배드릴 때만큼은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온전히 집중하여 예배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세상의 모든 염려와 걱정, 고민 등 예배를 방해하는 모든 것은 떠나가고, 온전히 주님만 바라보는 믿음의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앞으로 제 삶이 더더욱 바빠지겠지만, 그 속에서도 절대 하나님을 놓치지 않게 도와주세요. 제가 바쁘고 힘들고 불안하고 조급하다는 핑계로 하나님을 멀리하고 예배에 소홀할까 두렵습니다. 주님께서 제 마음과 행동을 지켜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남은 시간 불안해하지 말고 주일이라는 귀한 날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보내기!
-바빠서 할 일이 많아서 참 많이 힘들어했는데, 온전히 쉴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기도 드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