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
오늘 말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또 찔림을 주는 말씀이었다. 말씀은 바로의 완악한 마음을 정확하게 지적해주고 있다. 개구리 떼 때문에 괴로워하여 백성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숨 돌릴 틈이 생기자 다시 마음이 강퍅해져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다.
나도 숨 돌릴 틈만 생기면 죄를 짓는 것 같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는 하나님을 붙잡다가도, 숨 돌릴 틈만 생기면 하나님의 일에 소홀해지고, 더 느슨해지는 것 같다. 세상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 같다. 완악하고 변덕스러웠던 바로의 모습이 내게서도 나타나는 것 같다.
힘들 땐 주님께 잘 순종하는 척하다가도 상황이 평탄해지면 하나님을 멀리하는 기복(起伏)적인 삶의 형태를 버리고, 언제나 주님께 순종하며 편하고 안정적일 때도 마치 고난에 닥친 사람처럼 주님을 붙잡고 사랑하는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어쩌면 내게, 그리스도인인 우리 모두에게 자꾸만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도 이 문제 때문인 것 같다. 평탄해지면 자꾸만 잘못된 곳으로 이탈해버리는 우리를 위해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제는 바로와 같은 변덕스러움을 버리기로 결단해야겠다!!
하나님 아버지, 조금만 숨 돌릴 틈이 생기면 저희는 자꾸 죄의 길로 이탈합니다. 고난을 겪을 때는 주님을 찾다가도 조금만 평탄해지면 죄를 짓는 저와 저희 모두를 용서해주세요.
이제는 변덕이 아닌, 한결같고 성실한 믿음으로 주님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상황이 어떻든 간에 완악하거나 강퍅해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편안할 때 더 기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