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말씀은 정말 중요한 말씀이었다. 문제의 원인을 바로 알고, 호소할 대상을 바로 아는 것. 이건 매우 중요한 핵심이다. 문제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누구를 찾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오늘 말씀 속 상반되는 두 부류의 인물을 통해 알 수 있듯 말이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향해 ‘이스라엘을 돌려보내라’라고 이야기했지만, 돌려보내기는커녕 역효과만 강하게 나타났다. 이스라엘을 더 혹독하게 대하고, 더 억압하며 학대하였다. 이런 암울한 문제 속에서 이스라엘 자손은 바로를 찾아갔다. 그리고 호소했다. 그러나 그 호소는 소용없었다. 그러자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
이집트에서 종살이하고 탄압받아서 고통스러운 상황에 빠져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러나 그들이 잘못한 것이 있다. 바로 하나님을 찾지 않고 바로를 찾아갔다는 것, 그리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말씀 속 모세는 달랐다. 모세는 바로를 향해 호소하거나 바로를 향해 따지지 않았다.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거냐고 물으며 하나님께 호소하였다. 백성이 바로에게 호소했을 땐 아무런 답도 얻지 못했다. 그러나 바로도, 어떤 권력자도 아닌, 오직 ‘하나님께’ 호소한 모세에게 하나님은 답을 주셨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그 무엇보다도 강한 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 그렇다면 우리는 문제 상황 앞에서 누구를 찾고, 누구에게 호소해야 할까? 답은 이미 나왔다.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한다. 그 어떤 권력자도, 위대한 사람도 우리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문제를 내려놓고 울부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들으신다. 그리고 행하신다. 그리고 그분의 ‘강한 손’으로 우리를 이끄실 것이다. ‘강한 손’으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실 것이다.
누구를 찾고, 누구에게 호소하느냐에 따라 응답이 전혀 달랐던 것처럼, 우리도 사람이 아닌,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할 때 살 수 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내가 호소할 대상을 바로 아는 삶을 살기로 결단한다. 참담하고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강한 손으로 나를 붙드실 주님께만 부르짖고 호소하는 자녀가 되기로 결단한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손은 강하고 주님께는 능치 못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저희는 자꾸 잘못된 대상에게 호소하고, 그 결과와 응답으로 말미암아 고통스러워하고, 좌절하고, 원망하고 있는 건 아닌지요.
문제의 원인을 바로 알고, 호소할 대상도 바로 알아 오직 주님께 문제를 내려놓고 부르짖는 지혜로운 자녀가 되게 해주세요. 주님께 간절히 호소할 때 강한 손으로 저희를 이끄실 주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하나님만 믿고 그분께 호소하기. 다른 어떤 대상을 의지하려고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는 믿음의 자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