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룟 유다는 용서받을 기회조차 잃어버렸다. 베드로는 죄를 짓고 통곡하며 돌이켰지만, 가룟 유다는 후회만 했을 뿐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지 않았다. 이 둘의 차이가 작아 보이지만, 그들의 결과는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회개하고 돌이킨 베드로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성숙한 제자로 거듭나 성령으로 충만해졌지만, 가룟 유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영원한 형벌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가끔 후회와 돌이킴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반성과 돌이킴의 차이를 잘 모르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회개란 완전히 돌이키는 것으로, 단순 후회나 반성과는 다르다.
회개하면 살길이 열린다. 주님을 바라보고 그분께로 돌이키면 변화되고, 자유를 얻고, 영생을 얻는다.
죄를 짓고 나서 나의 반응은 어떠한가? 정죄감과 후회에만 빠져 자포자기하고 있는가? 주님께 돌이킬 수 없다며, 모든 것을 포기해버리려고 하는 가룟 유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모든 정죄감은 사탄에게서 온다. 우리를 억누르고 죽고 싶게 만들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외면해버리고 싶게 만드는 주체는 바로 사탄이다. 그러나 우리를 용서하시고, 자유롭게 하시며, 모든 죄를 사해주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죄를 지었을 때 스스로 해결하려고 잘못된 방법으로 애쓰는 것이 아니라, 당장 주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지금, 주님께로 달려가자. 나의 모든 악함과 연약한 죄들을 주님께 내려놓고, 나 혼자 죄의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모든 것을 포기한 가룟 유다와 같은 삶이 아닌, 우리의 근본적인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스스로 속죄제물이자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히 12:2-3)
하나님 아버지, 용서받을 기회조차 잃은 가룟 유다 같은 삶이 아닌, 죄의 문제 속에서도 주님께 더 나아가기에 힘쓰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혼자서 끙끙 앓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저의 모든 문제를 내려놓게 해주세요.
스스로 정죄감과 후회에만 빠져 회개의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주님과 함께 자유와 부활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녀가 되지 않게 도와주세요. 주님만 바라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죄의 문제를 해결하실 예수님을 더욱 바라보고, 주위에 더욱 전파하기!
-스터디 플래너에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님’ 적어놓고 전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