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란 이처럼 무서운 것 같다.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도 두려움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예수님을 거듭 부인하는 것을 넘어 저주까지 하였다. 그런 자신의 연약함 앞에서 베드로는 철저히 깨지게 되었다. 예수님이 미리 하신 말씀이 생각나 하염없이 눈물만을 쏟았다.
오늘 <적용하기>의 말씀이 베드로의 신앙, 그리고 현재 우리의 신앙을 잘 표현해주신 것 같다. 내 힘, 내 열정, 내 의욕으로 하는 신앙생활은 조금만 힘들고 두려운 일이 생기면 한순간에 무너지고 만다고 하신다.
지금까지 주님을 내 힘으로, 내 의지와 열정으로 믿은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주권이 주님께 있는 삶이 아닌 나에게 있어, 나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퍽퍽 무너지고 마는 신앙. 이래서 믿음의 삶의 주권은 완전하신 주님께 있어야 한다. 키(Key)가 완전하신 분께 있으면,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베드로가 자신의 잘못을 뼈저리게 깨닫고 통곡하며 뉘우쳤다는 것이다. 이처럼 연약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 회개하며 돌이킬 때 성장할 수 있다.
오늘 말씀은 나의 믿음을 더욱 점검하게 해주시는 말씀이다.
1. 나의 힘으로, 주권이 나에게 있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았는가?
2. 두려움 때문에 주님을 떠나는 행동을 하고 있진 않은가?
3. 말과 행실로 주님을 부인하는 비열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4. 나의 잘못을 깨닫는 아픔을 겪었다면, 이제는 주님께 회개하며 나아가고 있는가?
지금 내 신앙의 주인은 ‘나’인가, ‘주님’인가?
하나님 아버지, 나의 죄와 잘못된 행실이 주님 앞에 철저히 깨어져, 이제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약한 나를 알고 주님을 의지하는 지혜로운 성숙한 자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두려움 따위에 주님을 부인하는 연약한 믿음이 아닌,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허락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내 기분 따라 믿는 예수님이 아닌, 말씀 따라 믿는 삶을 살도록 결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