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계산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나의 전부를 드리는 헌신이다. 사랑하면 숨기지 못한다. 오늘 말씀 속 여인은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계산 따윈 하지 않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 그것이 주님이 값지게 여기시는 사랑이었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두 가지를 묵상하였다.
1. 바로 자기만의 ‘의’로 가득 차 있던 제자들의 모습이었다. 그들은 그 여인이 당시 노동자 1년 품삯에 해당하는 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붓는 것을 보고 한심스럽게 여겼다. 차라리 그것을 팔아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게 더 낫지 않겠냐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고 그분께 지극한 사랑을 표현했던 이 여인의 행동은 지금까지도 아름다운 사랑의 믿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제자들은 이 행동의 의미도 모르고 세상의 방식으로 여인을 비판한 거였다.
오늘 말씀 속 계산적인 제자들처럼, 나도 계산적으로 예수님을 믿고 있지는 않은가, 점검해보게 된다. 또한 순수한 믿음과 사랑으로 주님을 섬기는 이를 보며 내 기준으로 정죄하거나, 한심스럽게 생각하는 악한 교만과 자기 ‘의’가 내 안에 가득 차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2) 두 번째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던 여인의 모습이었다. 그는 사람들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예수님께 자신의 사랑을 모두 드렸다. 비싼 향유였음에도 아까워하지 않고 모두 주님께 내어드렸다. 주님을 향한 이런 진정한 사랑이 내 안에도 있는가, 생각해 보면 정말 나는 이 여인과 대조되는 것 같다.
서론에 작성했듯 사랑은 계산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계산하고 있다면 그것은 진짜 사랑이 아닐 수 있다. 사랑은 나의 전부를 드리는 헌신이다. 진정으로 사랑하면 일부만 줄 수 없다. 나의 모든 것, 아니 그 이상을 드리고 싶어 한다. 사랑하면 숨기지 못한다. 제자들이 나무랐을 때 여인은 눈치가 보여 자리를 뜰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였고, 제자들의 반응에 연연하지 않았다.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은 계산적인가, 헌신적인가 생각해 보게 된다. 주님을 위해 값비싼 향유를 바친 이 여인의 아름다운 헌신과 사랑이 오늘날까지도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이제, 우리가 그 여인이 될 차례이다. 나의 전부를 드리는 진정하고 순수한 사랑으로 주님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는 나, 그리고 우리 모두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껏 계산적으로 주님을 섬기고, 일부만 헌신했던 가짜 사랑을 버리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 속 여인처럼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아름다운 믿음으로, 제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리게 하소서.
또한, 저만의 기준, 제가 생각하는 ‘의’와 ‘믿음’의 잣대로 주님을 사랑하는 자의 순수한 믿음을 짓밟고 정죄하는 악한 죄를 짓지 않도록, 교만해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계산적’ 말고 ‘헌신적’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