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는 부모님을 의지해야만 하는 의존적 존재이다. 자기 스스로 삶을 개척해나가고, 무언가를 성취하기에는 이른 나이이다. 하나님도 이런 순수한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으로 자신을 사랑해주시기를 바라신다. 세상의 다른 것에 눈돌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그분 없이는 못 사는 그런 삶을 살기를 바라신다.
오늘 말씀 속 부자 청년은 우리가 잘 아는 인물이다. 부자 청년은 하나님의 계명을 다 지키는 사람 같았으나, 예수님께서는 그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신다. 네 재산을 팔아 그 돈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라고, 그리고 나서 나를 따르라고 명령하신다. 이 말씀을 듣고 이 부자 청년은 근심과 슬픔에 잠겨 돌아갔다. 그의 최우선순위는 예수님이 아닌 재물이었기 때문이다.
돈 많은 부자가 되는 것은 무조건 축복이라고 불 수 없다. 그것이 역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돈이 너무 많으면 그것으로 인해 근심하게 되고, 교만해진다. 주님께 매달리고 주님을 의지하기 보다 내가 왕 되어 살아가려는 욕심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점점 멀어질 것이다. 따라서 축복이란 무조건 재물이 늘어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생각해보면, 나도, 우리도 모두 어린아이였을 때가 더 순수했던 것 같다. 그때는 하나님을 향한 사람이 더 컸던 것 같은데, 머리가 크면 클 수록 돈을 생각하게 되고, 세속적인 것들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세상에서도 주님을 잃지 않는 순수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세속적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어린아이처럼 초심으로 돌아가서 순수한 믿음으로 주님을 따라야겠다. 하늘나라는 이런 사람의 것이라는 오늘 말씀을 기억하자. 또한, 나의 순수한 신앙을 방해하는, 믿음의 길을 가지 못하게 발목을 잡는 방해물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것을 제거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자!
하나님 아버지, 부모를 의지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의존적 존재인 어린아이처럼, 주님을 더욱 의지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순수한 믿음을 회복하게 도와주세요. 세속적인 많은 것으로 인해 때가 묻었지만, 이제는 주님을 위해 다른 것을 버리고 주님만을 따르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처음 사랑을 회복하게 하시고, 영생의 길을 가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는 방해물들을 과감히 제거할 수 있는 저희 모두 되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내가 주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체크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