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라면 꼭 지켜야 하는 말씀이지만, 정말 지키기 어려운 말씀이 오늘 말씀인 것 같다. 읽고 묵상하며, 또 써 내려가며 큰 은혜를 받았지만, 그 후에는 큰 부담감이 몰려온 것 같다. 이제 나눔을 써야 하는데, 내가 쓸 글과는 너무나도 대조되는 내 모습을 보며 마음 한 곳에 조금 불편한 마음이 든다.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나눔을 쓰며 다시 한번 결단하고, 회개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내 머릿속에 저장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오늘 말씀은 정확히 세 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다.
1) 선한 행실을 나타내라. 그리고 우리의 인생은 나그네 인생이다.
나그네 인생, 한 마디로 우리의 인생은 짧은 인생이다. 이 땅에서의 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다. 영원한 천국과 지옥에 비교해보면 이 인생은 티끌과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짧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베드로는 ‘이방 사람 가운데 선한 행실을 나타내라’라고 권면한다. 현시대의 이방인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을 보며 욕한다. 요즘은 더욱 그렇다. 그러나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 우리가 꾸준히 선을 행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살면 우리를 비방하는 불신자들이 도리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짧은 일생을 살며 악한 영향력만 끼치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믿지 않는 자들이 나를 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면 얼마나 기쁠까. 그러나 ‘역시 예수 믿는 것들은 다 저 모양이야.’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얼마나 비극적인 일일까? 올바른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단을 한다.
2) 자유인으로 사나 그 자유를 악한 일에 사용하지 말고 하나님의 종으로서 살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 그러나 그것을 악용하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의 종으로서 사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다.
이 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베드로는 주님을 위해 늘 순종하는 삶을 살라고 말한다.
어려운 일이지만, 자유인으로 사나 늘 순종하는 종의 길을 걷는 우리 모두 되길 소망한다.
3)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라!
오늘 말씀을 읽으며 가장 부담되는 내용이었다. ‘선을 행하다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은혜다.’라는 말씀까진 좋았는데 그 뒤가 어렵다. 예수님께서는 아무 잘못도 없으셨고, 죄도 없는 분이셨다. 그런 분이 한낱 인간에게 모욕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셨다.
예수님은 그런 부당한 대우를 마땅히 거절할 권리가 있으셨다. 그런데 예수님은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분, 즉 하나님께 자기 자신을 맡기시고 우리의 죄를 짊어지셨다. 이제는 우리가 그분의 발자취를 따를 차례이다.
세상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고난을 받더라도 예수님처럼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묵묵히 주님의 길을 걷는 삶, 이것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삶이다.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살고! (24절) 너무나도 어려운 이 삶이, 어느새 우리의 삶이 되길 소망한다. 늘 결단하고, 넘어져도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이 길을 향해 걸어가자!!
주님, 도와주세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말씀을 지키기가 너무 어려운 세상입니다. 주님께서 연약한 저희를 도와주세요. 그래서 끝까지 말씀 지키며 믿음의 길을 걸어 나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해주세요.
또한, 선을 행하다 고난을 받게 해주세요. 죄를 짓고 매 맞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게 해주세요. 이방인 즉 불신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 #나그네인생 #선한행실나타내기 #예수님의발자취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