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바벨론의 교만에 대해 정말 화가 나셨나 보다. 며칠째 바벨론의 멸망과 그들의 교만과 악행에 관한 말씀이 등장한다. 그들은 모든 것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앞에서 교만했다. 겸손하질 못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녀가 끝내 하나님께 복을 받는다. 그러나, 그 반대로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고 교만하게 행하는 바벨론 같은 사람은 결국 멸망을 면하지 못하게 된다.
이제 곧 있으면 이 길고 긴 예레미야서의 여정이 끝난다. 예레미야 50장을 묵상하기 전에는 바벨론이 강대국인 줄 알았지만, 그 마지막은 너무나도 허무했다. 역시 하나님께서는 행한 대로 갚아주시며, 결국 공의로 심판하시는 주님이시다.
거의 일주일 동안은 ‘교만’에 관하여 많이 묵상한 것 같다. 이렇게 많이 묵상해도 돌아서면 또 까먹고 돌아서면 또 넘어지는 것이 너무나도 답답하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교만과 우쭐함, 나를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오는 것 같다. 내가 잘났든 못났든, 나를 들어 쓰시고 반대로 나를 심판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신데,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그것을 망각하고 교만한 삶을 자꾸만 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정말 조심해야겠다!!
하나님 아버지, 왜 저희는 십자가에 주님과 함께 죽었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자꾸만 제 자아가 튀어나오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튀어나오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튀어나오고, 교만이 튀어나오는 것일까요? 어떻게 해야 이것들이 완전히 뿌리뽑혀 죽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 저희 인간들은 너무나 연약합니다. 이 세상의 것이 다인 것처럼 서로가 높아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주님, 가장 높은 분이며 모든 것의 주인인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리고 저희는 하나님 아래서 모두 다 똑같은 죄인임을 뼈저리게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관자라는 사실을 제발 잊지 않고 인식하도록 노력하기. 겸손한 삶을 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