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룩은 예레미야의 옆에서 오랫동안 함께 하며 말씀을 기록한 인물이다. 오늘 말씀에서 이 바룩은 너무나도 슬퍼한다. 바룩도 예레미야처럼 백성들 때문에, 그리고 자신이 당하는 고난 때문에 마음이 아파 탄식했던 것 같다. 이 모습은 오늘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의 모습과 닮았다.
말씀을 아무리 전해도 듣지를 않고, 도리어 조롱하고 비방하며 제멋대로 살아가는 이 땅의 사람들을 볼 때 우리의 마음은 무너져내린다. 슬프다. 거기다가 고난을 받고 미움을 받으면 어느 순간에는 정말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라는 생각도 들고, 사명을 감당하기가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바룩의 마음이 이런 마음이었을 것 같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어제 금요철야 말씀과 딱! 맞는다.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면서 겪는 고난은 당연한 거고, 이것은 우리에게 영광이요 기쁨이라는 말씀이었다. 하나님을 위해 받는 고난이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잘못된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고난과 비방이 없다면 이상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물론, 이 경우는 내 잘못으로 인해 징계를 받는 경우가 아니라, 주님의 일을 하다가 받는 박해를 말하는 것이다.)
이 말씀이 바룩의 상황과 딱 맞는다. 바룩은 그의 사명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슬퍼했지만, 하나님께서는 “But wherever you go I will let you escape with your life!”라고 말씀하셨다. 네가 어딜 가든지, 너의 생명을 구해줄 것이라고 말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받는 고난은 기쁨이고 영광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일을 하는 자녀를 책임지시고, 하늘의 상급을 주시기 때문이다.
오늘 이 말씀들을 꼭 기억하고, 어떤 고난과 비방과 박해, 핍박이 따르더라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가 되기로 결단한다. 지난날 예수님을 전하고 옳은 소리를 내다가 욕을 먹고 가벼운(?) 비방을 받았을 때 낙심하고 슬퍼하고 축 처져 있던 모습을 회개한다. 이제는 더 당당하고 단호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누가 뭐래도 주님의 길만을 묵묵히 따르는 자녀가 되기로 결단한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일을 하다 보면 무거울 때도 있고, 낙심될 때도 있습니다. 주님의 길을 걸어가는데 미움을 받으면 꽁해져 있기도 합니다. 슬럼프에 빠져 다 포기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 주님을 위해 받는 고난을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이요, 기쁨임을 기억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일을 감당하고 순종하는 자녀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심을 기억하고,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더욱 감사하며 주님의 길을 따르는 자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금방 낙심하는 약한 믿음이 아니라, 이 모든 환난도 감사와 믿음으로 돌파하는 자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묵묵히 주님의 길을 따르는 자녀가 되기로 결단하기!
-늘 기도하기에 힘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