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고의 말씀을 듣고도 끝까지 돌이키지 않은 시드기야 왕과 그의 군사들은 비참한 결과를 맞게 되었다. 시드기야 왕은 자기 아들들이 죽임당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봐야 했고, 그 후 자기도 눈이 뽑혀서 족쇄의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회개하고 돌이켰으면 그런 일은 없었을 텐데, 시드기야 왕도 그 순간 엄청나게 후회했을 것이다. 그런데 후회해도 소용없다. 이미 너무 늦어버렸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읽으며 나도, 우리도 너무 늦었을 때 후회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얼른 순종하면 심판을 면할 수 있지만, 질질 끌다가 결국 순종하지 않으면 남는 건 심판밖에 없다. 나중에 지옥 가서 ‘그때 내가 순종할걸,’이라며 후회할까 봐 두렵다. 우리는 늘 이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항상 순종을 선택해야 한다. 얼른 주님께로 돌이켜야 한다. 더 늦어져서 후회하기 전에 말이다.
그리고 여기, 시드기야 왕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맞이한 두 사람이 있다. 바로 예레미야와 에벳멜렉이다. 이들은 우리가 너무 잘 알 듯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었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이었다. 예레미야는 어떤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고, 에벳멜렉은 자신도 불이익을 당할 것을 각오하고 예레미야를 건져준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가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은혜를 내려주신다. 예레미야는 백성 가운데서 살게 되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에벳멜렉도 보호해주셨다. 유다에 재앙이 내리겠지만 그날에 너를 구해 낼 것이라고, 너를 반드시 지키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들에게는 정말 큰 은혜와 약속이 주어진 것이다.
오늘, 이렇게 완전히 대조된 두 부류의 사람들을 보며 나는 어떤 결과를 맞을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당장 순종하기 힘들어서 처참한 심판을 받을 것이냐, 아니면 아무리 많은 핍박과 고통이 따라와도 말씀을 지키고 살 것이냐, 우리는 당연히 후자를 선택해야 한다.
모두가 고통받는 와중에도 예레미야와 에벳멜렉에게는 은혜가 선포되고, 시드기야 왕에게는 심판이 내려짐을 기억하고, 오늘 말씀처럼 낙심하지도, 휘둘리지도 않고 순종으로 나아가며 주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우리 모두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붙들며, 언제나 말씀에 옳은 길을 선택하게 하소서. 불신앙으로 순종하지 않다가 나중에 후회하며 이를 가는 어리석은 백성이 되지 않게 도와주세요. 예레미야와 에벳멜렉처럼 늘 주님을 믿고 순종하는 자녀가 되게 해주세요.
오늘 QT 말씀처럼 불신앙의 결과는 멸망과 죽음이요, 믿음의 결과는 평안과 생명임을 기억하고, 당장의 고통 때문에 주님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저희를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너무나 대조된 시드기야 왕, 그리고 예레미야랑 에벳멜렉이 맞이한 결과를 기억하며, 선택의 갈림길에서 언제나 믿음과 순종을 선택하도록 결단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