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을 읽으며 시드기야 왕이 정말 한심스러운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상황을 슬슬 보면서 좀 불리하다는 생각이 드니깐 순종하는 ‘척’한 것이다. 율법에 따라 노예들을 해방했다. 그런데 갑자기 마음을 또 바꿔서 그들을 다시 노예로 잡아들였다. 아니, 이게 정말 뭐 하는 건지 어이가 없었고 갑갑했다.
근데 바꿔 생각해보니, 나의 모습은 시드기야 왕보다 더한 것 같았다. 나도 상황이 안 좋을 땐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척하며, ‘이렇게 저렇게 할게요’라고 기도해놓고는 상황이 해결되면 잊어버린 채 살아가는, 그런 모순이 나에게도 있다.
오늘 말씀에서 이것은 하나님을 기만하는 행동이며, 결국 심판을 부르는 것이라고 한다. 무서울 땐 주님을 찾고, 괜찮으면 안 찾는 나의 모습이 시드기야랑 똑같았다. 나의 기도가 진실한 기도였으면 좋겠다. 제발 좀 약속을 어기지 말고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지키며 진정한 회개와 순종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순종하는 ‘척’, 회개하는 ‘척’은 하나님이 경멸하시는 태도이며 진노를 부른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제는 정말 말씀을 지키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 삶이 모순된 삶이 아니라, 진정한 삶이 되길 노력하고 기도해야겠다!!
하나님 아버지, 힘들 때만 주님을 찾고 상황이 나아지면 주님을 나 몰라라 하는 죄의 습성이 저에게도 있습니다. 정말 진정한 회개와 순종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도와주시고, 신실한 자녀가 되게 도와주세요.
‘척’하는 것이 아니라, 온 맘으로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진짜 자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오늘부터라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기. 오늘 말씀을 꼭 기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