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라면 세상과는 다르게, 예수님을 닮은 선한 삶을 살아야 한다.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어제에 이어 그리스도인이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주고 있다.
한마음으로 공감하고,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며, 악을 악으로 갚기보다 선으로 이기고, 원수에게 잘해주고, 되도록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 이것이 오늘 QT 본문 속 바울이 가르쳐 준 내용이다. 매우 좋아 보이는 내용이고, 쉬울 것 같지만 이 삶을 살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반 세상 사람들은 화가 나면 그대로 갚아주고, 자기가 뭔가 좀 잘되는 것 같으면 교만해지는 편이다. 남에게 안 좋은 일이 터지면 고소하다고 생각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배 아파한다. 이것은 세상의 모습이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절대로 이래선 안 된다. 만약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저런 세상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면, 정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삶을 사는 것이다.
정말 안타깝게도, 물론 나를 포함해서 이 땅의 교회가 점점 세속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 교회 다닌다면서 악을 지르고 싸우고, 자기 성질 못 이겨 보복하려고 하고, 남 잘되는 걸 못 보고, 자기가 잘난 줄 알고 스스로 있는 체하는 이런 세속적인 모습들 때문에 교회가 욕을 먹고 예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세상보다도 못한 삶을 지금 나와 우리가 살고 있다. 이들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안타깝고 속이 답답해서 그런다.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정말 내가 진짜 그리스도인인가?’라는 물음을 던져보게 되었다. QT를 하며 자주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바울이 말했던 그리스도를 닮은 선한 모습들이 내 안엔 별로 없는 것 같았다. 내 힘으로는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살 수 없다. 십자가 앞에 나를 내려놓고 죽을 때 비로소 주님과 같은 삶을 살 수 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순간순간 내 자아와 감정이 팍! 하고 올라올 때가 많다. 그래서 짜증도 내고, 하면 안 될 말들도 한다. 생각으로 짓는 죄도 똑같은 것인데도 불구하고, 생각으로도 자주 죄를 짓는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는 진짜 그리스도인의 선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화가 나고 교만한 마음이 들어도, 오늘 바울이 말한 삶의 모습을 기억하며 ‘악’보다는 ‘선’을 선택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하나님 아버지, 저의 힘으로는 그리스도를 닮은 선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제 죄는 죽고 오직 그리스도만 사시게 하여 주옵소서. 악한 삶이 아닌 선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옵소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게 지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원수를 갚으려 하기보다 주님께 맡기고 저는 사랑을 베푸는 자녀가 되게 도와주세요. 서로의 기쁨과 아픔에 공감하며, 교만이 아닌 겸손의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17, 21절 암송하기.
-화를 내고 싶고 교만한 마음이 들 때, 오늘 말씀 기억하여 선하게 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