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평화를 실천해야 할 때, 단호히 거절하고 진멸해야 할 때를 제대로 분별해야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세상 사람들에게 끼치지 못하고 조롱당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것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의 욕심을 버리고, 나에게 해를 입힌 사람을 용서해주고,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당연히 행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거절하고, 끊어내야 할 때가 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반대되는 것을 반대하고 거절해야 한다. 악한 것을 끊어버릴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난 악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적도 하지 않는다. 꼼짝도 못 한다. 세상에서 내가 손해를 볼까 봐, 다른 사람들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받을까 봐,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난 것임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보고만 있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이 아닌, ‘자기 생각’에 어긋나는 일을 당했을 때도 가만히 보고만 있을까?
내가 손해를 보고, 내 기분이 상했다면, 감정을 내세우며 막 싸울 것이다. 나중에는 말 같지도 않은 것으로 유치하게 싸워가며 하나님의 영광을 다 가릴 것이다. 그렇게 해서 얻는 것도 없는데 말이다.
이 모습은 말씀과 전혀 반대되는 삶이다. 죄를 단호하게 끊어내고,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것을 철저하게 거부하는 것이 말씀을 따르는 삶이다. 그러나 우리는 반대로 내 생각에 어긋나는 것에 대항하여 미친 듯이 싸우고, 헐뜯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다. 정작 죄는 못 본 척하면서 말이다.
이런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세상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것이다. 세상을 향해 선한 영향력을 못 끼치는 것이다. 현재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고, 나도 내 감정을 앞세워 살아갈 때가 많다.
나는 오늘 이 말씀을 읽으며 나의 감정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분별하며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반성하고 결단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죄는 용납하면서, 나의 기분과 감정을 내세워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렸던 것을 회개한다.
오늘 말씀처럼, 나의 감정과 악한 본성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안에서’ 모든 일을 행하는 내가 되기로 결단한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인이 ‘강단 있는 피스메이커’가 되어 선악을 분별하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 아버지,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는 삶을 살되 악한 것에 대해서는 강단 있게 거절하고 미워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늘 말씀을 기준으로 분별하게 하시고, 저희 모두가 ‘강단 있는 피스메이커’가 되게 해 주세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이 되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모든 상황 속에서 나의 감정을 내세우지 말고 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판단하기!
-죄악과 타협하지 말고 반드시 제거하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