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일상 속 작은 것 하나까지도 다 거룩하길 원하신다. 또한, 하나님께서 만드신 귀한 존재인 우리,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길 원하신다.
오늘 말씀에서는 두 가지 원칙이 나와 있다. 하나는 이방 사람들처럼 과도한 애도를 하지 않는 것, 또 하나는 먹을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늘 구별하는 것이었다.
이방인들의 애도 문화는 하나님이 주신 몸을 함부로 훼손하는 것이었다. 몸을 상하게 하고, 눈썹과 이마를 미는 등 끔찍한 자해를 하며 슬퍼했다.
이러한 애도 문화가 그리스도인과 어울리지 않는 첫 번째 이유.
세상 사람들은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해서, 또는 죽음 뒤 저승에 가게 되리라 생각해서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음을 보며 슬퍼한다. (실질적으로는 저승이 아니라 지옥이 존재하는데 말이다.)
그들은 죽음 뒤에 있는 천국과 지옥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 이후에 있는 천국과 지옥을 믿으며, 천국으로 가기 위해 이 땅에서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다.
천국이라는 소망을 품고, 이 땅에서는 나그네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죽음으로 인한 절망, 두려움은 어울리지 않는다.
이 애도 문화가 그리스도인과 어울리지 않는 두 번째 이유는, 이방인들의 애도 문화는 하나님이 주신 몸을 너무 심하게 훼손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그분이 주신 나의 몸을 소중하게 여기고, 순결하게 지켜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나의 몸을 소중하게 여기는 태도는 생각보다 중요한 것 같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 때 남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나를 소중히 여기고 내 몸을 거룩하게 지킬 때 우리는 천국 백성의 삶을 살 수 있다.
이방인의 애도 문화를 따라 하지 말라는 말씀과 더불어, 음식을 구별하여 먹으라는 말씀도 나온다. (물론 신약 시대부터는 이 명령을 지키지 않는다.)
음식을 하나, 하나 다 구별하여 먹게 하신 것을 보며, 우리는 작은 것 하나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하게 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솔직히 생각해보면, 음식을 일일이 다 구별해서 먹으려면 얼마나 귀찮고 힘들었을까?
그들이 먹는 것까지도 구별하여 먹었던 것처럼, 우리도 일상의 모든 것에서 어떤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인지를 고민하고, 늘 주의하며 살아가야 함을 기억하자.
이방인의 애도 문화와는 구별된 삶을 삶으로써 ‘거룩함’을 지키고, 음식을 구별하여 먹음으로써 ‘거룩함’을 지켰던 것처럼, 우리도 이 세상을 살아가지만,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은, 구별되고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늘 분별하여 부정한 것을 멀리하고, 내 모든 삶의 행동과 걸음을 주님 안에서 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로 결단하자!!
하나님 아버지, 죽음 뒤에 있는 천국을 바라보며 살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신 몸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또한, 어느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고민하며 분별하길 원합니다.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거룩함을 잃지 않게 하소서.
부정한 것을 멀리하게 하시고, 세상이 보기에도 구별된,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주님을 닮은 저희 모두가 되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내 모습을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를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죽음 뒤에 있는 천국을 생각하지 못하고 죽음 자체에만 집중하여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언제나 거룩함, 구별됨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