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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QT|QT 묵상 보기

2026.
10.
30
금요일
하나님께 속한 사람
아가 7:1-13
새벽나라 영상큐티 261030
원수 마귀와 맞서 싸우라!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
조회수   |1577
큐티일   |2020-04-19
작성자   |김한빛
죄를 짓지 않으려면, 죄를 멀리하면 된다. 죄를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는 죄에 넘어지지 않아!’라고 자신만만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다. 모든 사람은 죄 앞에서 예외일 수 없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있다. 곧 차지하게 될 가나안 땅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리 알려주었다. 가나안의 일곱 민족을 완전히 멸망시키고 어떤 조약도 맺지 말며, 그들과 결혼하지 말고 자식들을 그들에게 내어주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면, 가나안 족속들이 세운 제단과 돌기둥을 부수고 아세라 조각상을 비롯한 모든 우상을 불태워야 한다.
이어서 가나안을 진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주셨다. 첫째, 가나안 족속은 그들이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게끔 방해하며, 다른 신을 섬기도록 유혹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 듯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이시다. 가나안 족속의 우상 숭배도 악하지만,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혹할 것까지 생각하여, 그들을 진멸하라 명하셨다.

두 번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택하신 거룩한 백성이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이유와 거의 비슷하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셨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 왜 그들을 사랑하셨는지 이유를 알게 된다. 이스라엘 민족은 다른 민족들보다 수가 많지도 않았고, 더 강대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민족들 가운데 수가 가장 적은 민족이었다. (7절)
하나님께서 연약하고 볼품없는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신 이유는 그저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잘난 것도 아니고, 열심히 무언가를 한 것도 아닌데, 전혀 사랑하고 아낄 필요가 없는데 무조건 사랑하신 것이다. 이건 사람이 이해할 수도, 깨달을 수도 없는 절대적 사랑, 아가페적 사랑이다.

오늘 QT를 통해 묵상하고 적용한 내용 두 가지 정리.
첫 번째는 죄를 멀리하고, 죄의 환경에 있을 때는 그 죄를 깨 부숴야(?) 한다는 것이다. 악한 것들을 진멸해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상이 마지막 때를 향해 갈수록 더욱 악한 죄들이 창궐하고 있다.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의 몸이 타락하지 않도록 늘 조심하며 죄를 경계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죄의 환경에 머물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내 주변의 환경이 죄로 뒤덮여 있다면, 그 속에서도 죄를 멀리하면 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 죄들을 밀어내고 진멸하는 힘이 필요하다.

가끔가다 사람들이 이런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크리스천이니깐, 잘못된 사람들도 봐주고 용서해주고 무조건 당하고만 있어야 해.’라고 말이다. 내가 어렸을 때 이런 비슷한 착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
하지만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옳지 않은 것에 소리를 낼 줄 알아야 한다. 죄악과 맞서 싸워야 한다. 늘 분별하며, 악의 세력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담대하게 진멸하며 나아가야 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의 원수와 맞서 싸우고 그 사람에게 해를 입히고 용서해주지 말라는 뜻이 절대 아니다. 그러나 악한 것에는 맞서 싸워야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싸움과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싸움을 구분하는 쉬운 방법이 떠올랐다. 나를 위한 싸움인가, 하나님을 위한 싸움인가? 이것이 기준이어야 한다.
나를 위한, 나의 이득을 위한 싸움이라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싸우면 안 된다. 나의 혈기로 인한 싸움이라면 상대방을 용서해주는 것이 옳다. 그러나 하나님을 위한 싸움은 다르다. 하나님을 위한 싸움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담대하게 나아가야 한다. 사람을 보고 싸우는 게 아니라 죄악과 맞서 싸워야 한다. 공중 권세를 잡고있는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것이다.

하물며 찬송가 가사 중에서도 이런 내용이 있다.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하늘 높이 들고서 주의 군사 되어 용맹스럽게 찬송하며 나가세
나가세, 나가세 주 예수만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바치고 ‘싸움터’로 나가세”
“우리들이 싸울 것은 혈기 아니오 우리들이 싸울 것은 육체 아니오 마귀 권세 맞서 싸워 깨쳐 버리고 죽을 영혼 살릴 것일세!”
“뭇 성도 피를 흘리며 큰 싸움 하는데 나 어찌 편히 누워서 상 받기 바랄까?”
“십자가 군병들아 주 위해 일어나 기 들고 앞서 나가 담대히 싸우라!” 등등..
너무 많아서 다 쓸 수 없다.

또 바울은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딤후 4:7-8 中)

성경에서 말하는 싸움이란 종류가 참 많다. 나와의 싸움(롬 7:23 참조), 죄와의 싸움, 악한 영과의 싸움, 하나님의 말씀에 반대되는 것들과의 싸움 등. 근데 이 모든 걸 집합해 보면, 공통성을 지니고 있다. 모두 ‘마귀’, ‘악한 것’과 관련된 싸움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 싸울 것은 단 하나밖에 없다. 원수 마귀와의 싸움. 마귀와 싸우다 보면 마귀가 이 세상에 뿌려놓은 많은 악함과도 싸우게 된다. 우리는 그것들을 믿음으로 진멸하고 정복해야 함을 기억하자.
내 감정과 혈기를 따라 미워하고 싸우고 분쟁하고 있다면, 이제, 그만 싸우자. 차라리 그 싸울 힘을 모아서 원수 마귀와 싸울 힘으로 사용하자.

정리 중 첫 번째 내용이 많이 길어졌다. 다음 두 번째 내용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관련한 내용이다.
‘무조건’이라는 말을 풀이하면 조건이 없다는 것이다. ‘없을 무’(無)자를 쓴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이 없다. 그냥 무조건이다. 왜 우리를 위해 아들을 보내어 십자가 고통을 당하게 하셨는지도 이해할 수 없다. 그냥 이유가 없다. 조건도 없다. 이유가 있다면 단 하나,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럼 왜 우리를 사랑하시는 걸까? 그것도 이유 없다. 정말 이유가 없다.

설교 시간에 ‘아가페’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 ‘무조건적 사랑, 절대적인 사랑, 일방적인 사랑’과 같은 뜻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다. 조건 없고, 절대적이고, 일방적이고..
우리는 그런 사랑을 받을 가치가 0.1%도 없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만큼 0.1%도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유는, 그냥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누차 말하듯 이유 없고 조건 없는 사랑이다. 절대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이다. 사람의 지혜로는 그분의 사랑을 깨달을 수 없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악한 우상과 민족을 진멸하라고 멸망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한없는 사랑을 보여주셨다. 이걸 차별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
오늘 이 말씀은 현시대의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심판하시지만, 부족한 것투성이인 우리를 이유 없이 사랑하시는 분이시기도 하다.

악한 죄에 물들지 말고, 도리어 그 악들을 진멸하며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한다.

이유 없이, 조건 없이 아가페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이제는 늘 그분의 말씀과 명령, 계명에 순종하고 죄를 경계하는 우리가 되기로 결단하자!!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한없이 사랑하시지만, 죄는 미워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묵상합니다. 이제는 거룩한 백성답게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이 싸우라 명령하신 것과 싸우며 정복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해 주세요.

저희가 오해하여 하나님이 무조건 ‘사랑’만 하시는 분이라고, 또는 무조건 ‘심판’만 하시는 분이라고 착각하지 않게 하소서. 사랑하시되 악에 대하여는 심판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모두가, 온전히 깨달을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이제는 죄에 지배당하는 삶이 아니라, 죄를 진멸하고 정복하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노력하기!
-주님의 사랑과 심판을 늘 잊지 않고, 그분의 말씀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순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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