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묵상한 헤스본 왕 시혼 수준으로 한심스러운(?) 왕이 한 명 더 나왔다. 바로 바산 왕 옥이었다. 옥은 헤스본의 멸망을 보고도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진군해 왔다. 이것을 보아, 그는 매우 교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리 자신의 부와 명예가 뛰어나고, 자기 나라의 힘이 아무리 커도, 결국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것이었다.
교만하여 남을 우러러보는 사람은 그러다가 큰코다친다. 바산 왕 옥이 겸손한 왕이었다면, 그와 그의 나라가 이렇게까지 심판받지 않았을 것이다.
나도 사람을 우러러보는 경향이 있을까 봐 걱정스럽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교만으로 내가 내 영혼을 죽여갈까 봐 두렵다.
교만의 끝은 멸망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하게 순종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것이다.
한 편,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해서 승리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과 동행해주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결과이다. 이것으로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아무리 크고 견고한 성들과 힘과 권력과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이 있어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별 볼일없어 보여도 하나님께서 그와 동행하신다면 그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강한 사람일 것이다.
난 오늘 ‘닮아가기’ 말씀 중에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라는 말씀이 너무나도 와닿았다.
세상을 살다 보면 어려운 일도 많고, 좌절되는 일도 많다. 두려울 때도, 불안할 때도 너무 많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내가 감당하지 못할 것은 세상에 없다는 것을 믿음으로 선포한다.
악한 영들은 바산 왕 옥과 그의 군대들, 그의 나라처럼 강해 보이는 모습으로 우리를 위축시킨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의 말씀대로 싸우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승리를 우리에게도 주실 것이다.
멸망 당하는 길은 너무나도 쉽다. 우리의 옛모습처럼 계속 교만하고, 남을 우러러보고, 무시하면 된다. 내가 제일 잘났다고 여기면 쉽게 멸망 당할 수 있다.
또한, 승리할 수 있는 비결도 너무 간단하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자녀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
오늘 말씀을 비례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교만 : 순종 = 멸망 : 승리)
마지막으로..
신명기를 묵상한 지 딱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일주일 동안 나의 나눔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계속 등장하는 단어는 ‘말씀’과 ‘순종’인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에 따라 우리의 삶은 패배와 멸망일지, 승리와 기쁨일지 갈리게 된다.
늘 그래왔듯 순종은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순종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길 간절히 소망한다!
하나님 아버지, 교만했던 바산 왕에게는 멸망을 허락하시고, 말씀에 따라 순종하고 행동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승리의 기쁨을 허락하신 주님을 말씀 속에서 깨닫습니다. 주님, 교만하여 남을 우러러보는 삶이 아니라 나보다 남을 더 높여주며 예수님처럼 겸손하게 섬길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세요.
제 속의 교만으로 인해 절대 영적으로 죽어가지 않도록, 저의 죄와 교만을 깨닫게 하시는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늘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담대히 나아가 악한 영들과 세력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그것을 믿음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늘 저와 동행하실 주님을 의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모든 상황 속에서, 승리를 허락하실 주님의 말씀 붙잡고 순종하며 나아가기!
-나의 교만을 깨우쳐 달라고 기도하기, 우월감과 교만한 마음이 들 때마다 더 겸손하게 행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