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잘못을 다시 떠올리며 기분이 좋은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부끄러운 과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난날을 떠올리게 했다. 광야에서 불순종하며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한 1세대 이야기를 하였다.
그 내용은 우리가 잘 아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실 땅인 가나안을 정탐하고 나서, 백성들은 온갖 원망을 쏟아낸 것이다. 그래서 모세는 그런 백성들을 믿음의 말로 격려하였지만, 백성들은 계속 원망하며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였다.
이제 출애굽 2세대는 지난날의 잘못을 기억하며 이제는 하나님을 거역하거나, 의심하지 않고 주님의 길을 따라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을 것이다. 정말 듣고 싶지 않은 과거였겠지만, 자신들의 잘못을 돌아보고 깨닫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오늘 QT를 통해 두 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는 당연히, 하나님을 의심하여 원망하는 무지한 삶으로 살면 안 된다는 것이다. 출애굽 1세대 백성들은 너무나 무지하였다. 그래서 좋은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도 차지하지 못했다. 그들이 하나님을 의심하고 원망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불신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믿는 자녀는 걱정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질 거라 신뢰하는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원망하거나 의심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그는 반드시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다. 이 대표적인 인물이 아브라함이다. 그는 갈 바를 알지 못하였으나, 믿음으로 순종하여 나아간 것이었다. (히 11:8)
걱정하고 의심하는 건 불신이라고 하였다. 근데 나는 아브라함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믿음으로 순종할 자신이 없다. 도리어 출애굽 1세대처럼 원망하고 의심할 것 같다.
현대인은 항상 불안과 걱정에 지쳐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다. 주님을 믿는 사람답게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승리를 선포하며 진리로 나아가자는 결단을 하였다.
두 번째는, 지난날의 잘못을 돌아보며 늘 나의 삶을 바로잡기로 결단했다. 모세는 그 상황에서, 충분히 이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때의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 아무도 듣고 싶어 하지 않는 이 얘기를.
물론 지난날은 지난날이지만, 지난날의 실수와 사고로 더 성숙해지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사람은 한 번 한 실수를 두 번 못할 일 없다. 그러므로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내가 무엇에 자주 넘어지는가, 잘 파악하고 그것에 믿음으로 무장하는 것이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보이는 것 너머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자. 나의 무지함과 연약한 믿음을 주님께 내려놓는다. 이제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고 원망했던 백성들의 모습이 아닌, 믿음으로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자녀의 삶으로 살고 싶다.
나의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실수와 죄투성이다. 물론 회개하면 주님께서는 기억도 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나와 우리는 얼마든지 다시 넘어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이다.
이런 모습을 그리스도의 보혈 앞에 내려놓고, 늘 조심하며 나의 연약한 부분을 믿음으로 보완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 아버지, 진정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길 원합니다. 저는 두려움도, 걱정도 너무 많은 자녀입니다. 그러나 주 앞으로 나아가 제 삶을 맡겨드립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영적 가나안을 정복하는 기도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지난날에 지었던 죄는 다시 짓지 않도록 늘 무장하고 깨어있는 자녀들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지난날의 잘못을 돌아보며 늘 나의 삶을 바로잡기로 결단합니다!
-제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며 주님께 회복과 구원을 간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