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처음 묵상부터 정말 뭐랄까.. 정신이 번쩍 드는 말씀을 묵상하였다.
“성전은 무너진 채로 남아 있는데 너희만 꾸며진 집에 살고 있을 때냐??”
하나님이 얼마나 속상하셨으면, 학개를 통해 이런 말씀을 하셨나 싶다.
난 사실 처음 이 말씀을 읽자마자, 말씀이 눈으로 툭 튀어 들어오는 줄(?) 알았다.
지금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예배는 중단되고 교회는 문을 닫았다. 하나님의 성전이 무너지고 있다. 근데 정작 나는 편안한 집에서 빈둥빈둥 놀면서, 여유를 부리고 있진 않은가 생각하게 되었다. 도리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편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하나님의 성전은 무너져 가는데, 무너진 채로 남아 있는데 나 살기 바빠서 내 집 일에만 열중하는 건 아닌지. (9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내가 세상의 모든 것 위에 가뭄이 들게 했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정말 정신 차려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이때 당시 하나님께서는 성전 건축을 미룬 백성들의 땅에 가뭄을 허락하셨다. 이것을 보며 내가 지금 느낀 점은, 믿음 생활 똑바로 하지 않고, 예배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성전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우리에게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벌을 내리신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다.
오래전 학개를 통해 백성들에게 선포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똑같이 선포되고 있다. 현재 온라인으로밖에 예배를 드리지 못하나, 우리는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더 열심히 주님을 사모해야 한다. 우리의 행위를 돌아보며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예배가 회복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백성들이 학개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희와 함께 있다”라고 말씀해주셨다.
지금은 말씀에 순종하여 회개할 때이다. 무너진 예배와 폐쇄된 교회를 보며 우리는 우리의 가슴을 쳐야 한다. 성전이 되어야 하는 우리의 몸이 죄로 가득한 것을 보며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오늘 학개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애절한지 느껴지지 않는가...?
“어떻게, 내 집은 무너져 있는데 너희는 각자 살 일만 바쁘게 여기니? 어떻게, 너희는 꾸며진 집에서 살고 있니? 너희가 걸어온 길을 잘 생각해 보라!”라고 한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등한시 여기지 말자. 상황이 좋든 나쁘든, 온라인이든 뭐든 우리 안에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무너진 한국교회를 보며 마음을 찢고 기도하는 이 땅의 우리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잠시 나의 분주함과 다른 우선순위들을 내려놓자. 호화롭고 여유로운 삶을 내려놓자. 성전 건축을 하려면 나무도 준비해야 하고, 땡볕에서도 힘써야 하는 등 쉬운 일이 아니다. 이처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되려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뒷전인 삶은 아무 쓰잘머리가 없다.
오늘 하나님의 마음이 0.00001% 정도 느껴져서 답답하여 횡설수설 흥분하여 쓴 것 같다. 아무튼, 결론은!! 나의 걸어온 길을 점검하고,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모실 때 예배가 회복될 줄을 믿는다. 그리고 늘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실 것을 믿는다. 철저하게 회개하는 삶을 살자!!
하나님 아버지, 무너진 성전을 보며 가슴 아파하셨던 하나님의 마음을 저희 모두가 뼈저리게 느끼게 하옵소서. 저희가 저희의 행위를 잘 살펴보며, 지금까지 뭐하다 살아왔는지 점검하게 하옵소서.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통해 하나님은 뒷전이고 나 살기 바빴던, 백성들과 같았던 저와 저희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우고, 황폐한 이 땅에 다시 한번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고 회개가 일어나게 하소서.
하루빨리 우리가 모여 주님을 예배하는 그날이 속히 오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그저 하루하루를 겨우, 대충 살아가던 내 모습을 회개하고 다시 한번 내 마음에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회복되길 기도하기.
-비록 성전 건축을 미루며 우선순위를 잘못 잡았었지만, 학개를 통한 주님의 말씀을 듣고 바로 실행에 옮겼던 백성들처럼, 주님이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기!
-교회들과 그들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