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중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있었지만, 그들은 떳떳이 믿음을 고백하지 못했다. 회당에서 쫓겨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 말씀은 며칠 전 묵상한 ‘눈 뜬 사람’의 태도에 대조된다. (요한복음 9장)
지난번 눈 뜬 사람은 회당에서 쫓겨날 것을 감안하고 사람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예수님을 전하였다. 그 결과 진짜로 내쫓김을 당하였지만, 예수님은 그에게 찾아가셔서 영적인 눈도 밝히 보이게 해주셨다. 그는 무엇이 중요한지 잘 알았고, 그것을 따랐기 때문에 예수님께 큰 선물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오늘 말씀 속 믿음 없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했기 때문에, 영적으로 거듭날 수 없었다.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예수님에 대해 떳떳이 증언하지 못했다.
오늘날 우리는 올바른 진리를 믿고 있다. 근데 왜 그 진리를 믿으면서도 떳떳이 증언하지 못하는 것인가? 나의 모습을 점검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을 매우 좋아하고, 어떻게든 복음 전하기를 좋아하지만, 가끔 보면 의도치 않게 예수님 믿는다는 것을 이야기하기가 힘들 때도 있다. 내가 예수님을 믿는 것처럼 말하면 상대방과의 대화가 어색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빛에 거하는 사람들이고, 어둠에 거하지 아니한다. 빛의 자녀들이라면 빛의 자녀들답게, 떳떳이 명확하게 예수님을 드러내야 한다.
자신의 신분을 속이며, 거짓말하고, 떳떳이 행동하지 못하는 건, 이단들이나 하는 짓이다. 우리는 이단이 아니라 진짜 복음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빛 가운데 거해야 하는 우리가 고작 이단과 같은 삶을 살지 말자. 우리는 진짜이다. 진짜 예수님을 만났다.
믿음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그런 자녀가 되고 싶다.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그분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때로는 떳떳하지 못하였던 내 모습을 회개하며, 이제는 내 앞에 있는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더 열심히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기로 결단한다!!
하나님 아버지, 빛으로 오신 구원자 예수님을 따르는 자녀답게 주님을 떳떳이, 자신 있게 전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지금껏 그렇게 살지 못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주님을 드러내길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0.01%도 자리 잡지 못하게 하시고, 주님을 진짜로 경험한 자녀들답게 더욱 열심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사람들의 눈치 보지 않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하기..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