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씩이나 말씀을 듣지 않았던 유다 백성들은 이제 바벨론을 70년 동안 섬기게 됬다.
하나님은 꽤 많은 기간을 그들에게 주셨다. 무려 23년씩이나.
오래 기다리고 참으셨지만, 유다는 23년 동안이나 말씀을 듣지 않았다.
긴 기간을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않은 유다는 이제 70년 이라는 더 긴 세월을 포로로 보내게 되었다.
참 지혜롭지 못하였던 백성들 같다. 기회가 있고, 23년이나 되는 시간이 주어졌을때 돌아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나님이 많은 기간을 참고 기다리셨기 때문에
흐지부지해진 유다 백성들은
"설마 괜찮겠지", "지금까지도 괜찮았는데 뭘" 등의 생각을 하였을것 같다.
마치 지금 당장 눈앞에 심판이 없는 것 같아서 괜찮다며 안심하고,
말씀을 대하는 태도가 그저 설렁설렁 해져 버린 우리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말씀에 빗대어 말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23년동안"의 시간을 택하지 않고
자진해서 "70년동안" 이라는 시간을 선택한다.
하나님이 오래 기다리시며 심판을 내리시기 전에 말씀을 듣고 정신을 차리면 얼마나 좋을까.
눈앞에 큰일이 생기고 어려움이 닥쳤을때야 그제서 후회하고 땅을 쳐봤자 소용없는,
매우 의미없고 한심한 인생을 선택한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 스스로 먼저 깨닫고 돌아가야 한다.
나에게 말씀하시는것이 느껴질때,
말씀을 읽으며 마음이 찔릴때,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을 알았을 때
느그적거리는 것이 아닌 재빠르게 주님께로 달려 돌아가는 자녀들이 되었으면 한다.
그러나 70년 동안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그들을 섬길 유다를 하나님은 마냥 멸망시키시지만은 않으셨다.
그 분은 그들을 사랑하시기에 벌을 주셨으므로,
그들을 그렇게 연단하신 후 회복 또한 허락해 주셨다.
그들이 온전히 하나님을 인정하며 경배하는 자신의 자녀로 만드실 것이고,
70년 후에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시며
그들을 포로삼았던 바벨론을 벌하시고 황무지로 만드시겠다는 말씀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그 말씀은 실제로 이루어졌다.
우리에게 심판도 내리시고, 회복도 내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유다 백성같이 기회가 있을때도 잡지 않고 회개하지 않았을 때 심판하시지만,
우리가 고난을 통해 회개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를 다시 회복시키시고 자녀 삼아 주시는 분이 하나님 이시다.
오늘 큐티 묵상을 통해 많은 것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첫 번째는, 우리가 돌아오길 오랜 시간동안 기다리시는 주님께 지체하지 말고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당연하고, 우리가 맞다고 생각하는 사실이지만
유다 백성들이 23년동안 지체한 것처럼 우리도 돌아가는 것을 미룰수 있다.
70년이 아닌 23년안에 있는 기회를 잡는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우리가 주님께 책망을 받고 벌을 받을수도 있지만
그 상황에서 나의 죄를 진실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기로 마음 먹었을때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받아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자.
하지만 항상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생각에 그분을 가두지 말자.
유다 백성에게 하셨던 것처럼,
그들을 사랑하시지만,
그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위해 진노하시는 분이다.
우리에게 시간이 있을 때 회개함으로 나아가고,
우리의 잘못을 진심으로 회개하며 돌아가는 자녀들이 되자!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위해 오래 참고 기다리시지만
우리가 기회를 잡지 않고 회개하지 않았을 때 진노하시고 심판하시는 분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하지만 다시 우리가 거짓이 아닌 진실로 회개함으로 나아갈 때 우리를 품어주실 분임을 압니다..
유다 백성들처럼 긴 시간 동안 말씀을 듣지 않아 70년의 시간동안 벌을 받는 것이 아닌,
얼른 깨닫고 회개하여 주님께 돌아가는 깨어 있는 자녀가 되길 원합니다.
나의 잘못으로 인해 진노의 시간에 있다면 진실한 회개로 주님께 나아가
다시 한 번 자녀로 삼아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
1. 무려 23년의 긴 시간동안 말씀을 듣지 않고 벌을 받았던 유다 백성들의 사건을 본보기 삼아 기회가 있을 때 주님께 회개하기!
2. 진실한 회개로 나아갈 때 자녀 삼아주시는 주님을 기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