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의 뜻과 사람의 의지가 얼마나 완벽하고 얼마나 강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바울이 만약에 인간의 뜻으로 복음을 전하고 인간의 의지로 사역을 감당했더라면
바울은 자기 목숨을 내어 주기까지 감당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유대교의 사람으로서 지나칠 정도로
율법과 인간의 판단을 더 믿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를 심히 박해하였고 진멸시켜버렸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척 하면서,
교회를 무너뜨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으로 난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난 사람은 나를 희생시켜서라도,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아서라도, 교회를 세우는 자들입니다.
어찌된 시대인지 교회를 쓰러지고 무너져도
자신의 유익만 챙기고 도망가려는 상식이하의 사람들도 많습니다.
세상 사람들만도 못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신만만하게 말하던 자들도 책임을 회피하고 도망갈 생각만 합니다.
바울의 얼굴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에 박해하던 자가 멸하려고 하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하고 있다고,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바울은 전에는 핍박하는 자였는데 이제는 그 핍박 자가 도리어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잘 하더니 이제는 교회를 어렵게 하는구나 하는 소리를 들으면 안 됩니다.
어제 겪은 일 가운데 사람은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늘 긍정적으로 공동체를 세워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합니다.
선을 이루려면 내게 주어진 십자가만큼은 내가 짊어지고,
남에게 그 짐을 지도록 강요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기도
예수 그리스도를 핍박하는 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내게 주어진 십자가는 짊어질 수 있는 믿음과 능력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