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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QT|QT 묵상 보기

2026.
11.
01
주일
용서를 부탁해
빌레몬서 1:1-14
새벽나라 영상큐티 261101
하나님을 선택하는 이유
조회수   |582
큐티일   |2016-08-30
작성자   |한경진
이스라엘 백성에게 던지는 여호수아의 의미심장한 물음.
"스스로 누구를 섬길 것인지 선택하라"

이에 대한 백성의 대답이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아이러니하다.
놀라운 표적을 보여주셨고, 우리를 지켜주셨고, 우리 앞에서 원수를 내쫓아주셨기 때문에 그분을 섬기겠다는...
맞는 말이지만, 오늘은 왠지 이 말씀이 씁쓸하게 들린다.

나 역시...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떄, 나를 도우시는 분, 나를 지키시는 분 정도로 고백할 때가 있다. 하나님을 그저 내 삶을 위해 필요한 존재로 생각한 것이다. 나의 구원자이고, 내가 마땅히 섬겨야 할 분, 내가 돌아가야 할 본향의 아버지라는 걸 잊은 채 나의 경험 위에, 감정 위에 신앙을 쌓아가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물론 하나님은 나를 도우신는 분이고 인도하는 분이지만, 그것을 위해 계신 분은 아닌데...

나의, 이스라엘의 이런 신앙고백은 지금은 간증이고 감사한 것 같지만,
무언가 도움이 될 만한 다른 것이 생긴다면 금세 갈아타고 말 신앙인 것 같아 씁쓸하다.
내 신앙을 경험에, 내 삶에 맞추지 말아야겠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인터뷰를 하면서 그들의 간증을 듣다보면 이런 걸 느낄 때가 있다.
삶의 간증들,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도우신 이야기들을 나눌 때, 자칫 하나님꼐서 도와주신 무용담을 듣는 것만 같아서 조심스럽기도 하다. 인터뷰를 하면서, 기사를 쓰면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인 것 같다.


여러분의 댓글은 힘이 됩니다^^
등록
박선희  2016-09-01
저도 하나님을 그저 내 삶을 위해 필요한 존재로만 생각한거 같아요. 묵상 나눠주셔서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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