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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소중한 묵상을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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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다이어리에 묵상을 작성해보세요!
00:33
유홍열
가을바람이 차가워지는 이 아침 아모스의 무거운 경고 앞에 내 영혼이 조용히 무릎을 꿇습니다. 내가 땅의 모든 족속 중에 너희만을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보응하리라. 처음 이 말씀을 읽을 때는 나를 아신다 는 첫마디가 참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특별히 아시고 사랑하시니,.,. 내 부족함쯤은 넉넉히 덮어주시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은 내 생각과 전혀 달랐습니다. 사랑하시기에 죄를 물으시고, 택하셨기에 책임을 물으신 다는 엄중한 선언이었습니다. 그 순간 내 안에 있던 안일한 믿음이 흔들렸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은 내 허물을 적당히 덮어주는 면죄부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사랑을 받은 사람답게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는 무거운 은혜의 책임 이었습니다. 목숨보다 귀한 자녀가 잘못된 길로 달려갈 때 그저 바라보고만 있을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사랑하기에 붙들고, 사랑하기에 눈물로 돌아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하나님도 그러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면서도 그들의 죄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화려한 궁궐과 풍요로운 생활 뒤에 가난한 자들의 눈물과 폭력과 약탈이 쌓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득 오늘의 내가 보입니다.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 3 ] 이 말씀이 .. 하.. 유난히 가슴을 찌릅니다. 수십 년 신앙생활을 했습니다.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 정작 나는.? 누구와 동행하고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마음은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의 곁에 있는데, 나는 시대가 그런데 하며.. 내 고집과 자존심, 내 편안함만 지키려 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내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우지는 않았습니까? 뜻이,.,. 다른데 어찌 동행입니까? 그것은 주님과 함께 걷는 길이 아니라 내 욕심을 앞세운 길 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아모스는 사자의 포효를 말합니다. 사자가 부르짖는데 누가 두려워하지 않으며,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데 누가 그 말씀을 외면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그 부르짖음이 내 잠든 영혼을 깨웁니다. 주님은,. 내게 무엇을 더 쌓았느냐고 물으시기 전에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느냐고 물으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 인생의 가을 길에 서서 신앙의 경력도 직분도 내려 놓고 다시 어린아이처럼 주님 앞에 섭니다. 주님, 주님께 받은 특별한 사랑을 내 욕심을 채우는 구실로 삼았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를 아시는 주님 앞에서 이제는 나의 뜻을 내려놓고 주님의 마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 내 생각과 주님의 뜻이 부딪힐 때 내 고집을 내려 놓고 주님의 뜻을 먼저 따르겠습니다. 내 발걸음을 주님의 발자국에 포개어 걷는 것, 그것이 내가 살아가야 할 진정한 믿음의 동행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나를 아시는 그 사랑 앞에서 이제는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게 하소서. 아멘.
00:10
오철
공동체 성경 읽기 아모스 3:1?8 하나님께서는 땅의 모든 민족 중에서 이스라엘을 특별히 택하여 아셨습니다(2절). 그런데 바로 그 이유로 이스라엘의 죄를 반드시 책임지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잘못을 무조건 덮어 주는 사랑이 아니라, 택하신 백성이 바른 길을 걷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선택받았다는 사실은 특권이기 이전에 더 무거운 책임임을 깨닫습니다. 3?6절은 원인 없이 결과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 질문으로 일깨워 줍니다. 새는 덫이 놓였기에 걸리고, 성읍에 재앙이 닥치는 것도 여호와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겪는 어려움은 우연이 아니라 오랫동안 무시해 온 하나님의 경고와 무관하지 않았습니다. 8절은 사자가 포효하면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듯,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 선지자가 예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외면한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의 마음을 흔들고 돌아보게 하는 소리입니다. 돌아보니 저에게도 이런 신호가 있었습니다. 요즘 기도 시간이 자꾸 짧아지고, 말씀 앞에 앉아도 마음이 닫혀 있었습니다. 저는 그저 바빠서 그런 것이라고 넘겼지만, 어쩌면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시는 작은 포효였는지도 모릅니다. 은혜를 입은 자로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살아가고 있는지 정직하게 점검하겠습니다. 오늘은 최근 반복해서 마음에 걸리던 일 한 가지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회개하겠습니다. 세상에 빼앗겼던 마음을 다시 돌이켜 아버지의 나라에 소망을 두겠습니다. 주님, 저를 택하여 아시고 포기하지 않으시니 감사합니다. 경고를 무시하고 제 길로 가려 할 때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징계를 두려워하기보다 그 안에 담긴 사랑을 믿고 돌이키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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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호
첫서리가 내릴 만큼 날이 쌀쌀해지면 보일러부터 점검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난가을부터 어디선가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났는데도 올겨울만 버티자며 미뤄 둔 적은 없으셨나요? 작은 소리였기에 괜찮겠지 싶었고, 바쁜 일상 속에서 굳이 들여다볼 여유도 없었습니다. 마음의 경고도 이와 닮았습니다. 아모스 3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온 가족에게 말씀하시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내가 땅의 모든 족속 중에 너희만을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2절). 이 말씀은 처음 읽을 때 낯설게 들립니다. 사랑하신다면서 왜 보응 하시는가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알았다''는 말은 가까이 아는 깊은 관계를 가리킵니다. 가장 가까이 아신 백성이기에 그들의 어긋난 걸음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신다는 뜻으로 저는 묵상합니다. 인간적인 마음으로 헤아려 보면, 이스라엘은 우리는 선택받은 백성이니 설마 하는 마음을 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본문은 특별한 사랑이 특권이 아니라 책임으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이어지는 말씀은 일상의 질문들입니다. "두 사람이 뜻이 합하지 아니하고야 어찌 동행하겠느냐" (3절). 덫이 놓이지 않았다면 새가 걸리지 않고, 성읍에 나팔이 울리면 백성이 떨지 않겠느냐고 묻습니다 (5~6절).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는 것입니다. 심판은 갑작스러운 분노가 아니라, 이미 쌓여 온 길의 끝에서 만나는 결과라는 뜻으로 읽힙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가장 마음에 남는 구절은 따로 있습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아무 일도 행하지 아니하심이라" (7절). 하나님은 심판하시기 전에 먼저 말씀하십니다. 사자가 부르짖는 소리는 위협이기 전에 경고의 소리입니다(8절). 그러니 경고는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이 있어서 주어지는 것입니다. 저는 이 사실이 큰 위로로 다가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경고는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양심의 작은 찔림, 가까운 이의 조심스러운 권면, 반복해서 마음에 걸리는 말씀 한 구절입니다. 그때마다 나는 지금 이 소리를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경고를 무시하면 은혜는 스쳐 가는 소리가 되지만, 경고에 귀를 기울이면 은혜는 돌아갈 길이 됩니다. 오늘은 마음에 걸려 있던 일 한 가지만 하나님 앞에 조용히 꺼내 놓아 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불편한 말을 사랑으로 건네 준 사람이 있다면, 고마웠다는 인사를 먼저 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 조용히 울리던 경고를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어 온 저를 고백합니다. 심판 전에 먼저 말씀해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듣기 불편한 말씀 앞에서도 귀를 닫지 않게 하시고, 돌이킬 때를 놓치지 않는 지혜를 주소서. 오늘 하루 말씀 앞에서 저를 정직하게 돌아보는 마음을 주옵소서. 우리 공동체가 서로의 권면을 사랑으로 받아들이며 함께 세워져 가게 하여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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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33 | 유홍열 | 특별한 사랑에는 거룩한 책임이 따릅니다 | pc |
| 00:10 | 오철 | 공동체 성경 읽기 아모스 3 | mobile |
| 00:00 | 임현호 | 첫서리가 내릴 만큼 날이 쌀 | mob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