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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소중한 묵상을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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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다이어리에 묵상을 작성해보세요!
05:32
오현
*부재가 잉태한 화관* 2장의 달콤한 교제는 영원할 것 같았다. 그러나 오늘 본문 아가서 3장은 당혹스러운 부재의 밤으로 막을 올린다. 사랑은 함께 있을 때 꽃피지만, 사랑의 대상을 잃어버렸을 때 오히려 그 깊이가 선명하게 증명된다. 오늘 본문은 영혼의 어두운 밤을 통과하는 갈망과, 마침내 메마른 광야를 가로질러 다가오는 왕의 영광을 극적으로 교차시키고 있다. 1. 빈 침상, 밤을 깨우는 갈망 여인은 밤마다 침상에서 사랑하는 사람를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가장 안락하고 친밀해야 할 안식의 자리가, 뼈저린 상실과 결핍의 공간으로 변한 것이다. 신앙의 여정에서도 이처럼 하나님의 철저한 침묵과 부재를 경험하는 어두운 밤이 예고 없이 찾아온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부재를 대하는 여인의 태도이다. 그녀는 체념한 채 아침을 기다리지 않았다. 안전한 침상을 박차고 일어나 위험한 밤거리로 나섰다. 익숙하고 편안한 자리를 떠나 낯선 성 안을 헤매며 파수꾼들에게 길을 묻고 간절하게 왕을 찾았다. 이는 은혜란 단지 가만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온 존재를 던져 찾아내야 하는 갈망의 대상임을 보여준다. 2. 끝내 움켜쥔 내면의 성소 파수꾼을 지나치자마자 여인은 마침내 사랑하는 자를 만난다. 그리고 그를 단단히 붙잡아 어머니의 집, 자신을 잉태한 자의 방으로 이끌기까지 결코 놓지 않았다. 여기서 "어머니의 집"은 화려한 궁전이나 외부의 어떤 공간이 아니라, 자신의 가장 사적이고 근원적인 내면의 바닥을 의미한다. 이는 잃어버렸던 은혜를 거리에서 만난 일시적인 감격으로 끝내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이다. 여인은 왕을 자신의 존재가 시작된 가장 깊고 은밀한 중심으로 이끌었다. 외부의 종교적 체험을 내면의 완전한 연합으로 승화시키려는 성도의 적극적이고 거룩한 소유욕을 보여준다. 3. 광야를 가로지르는 찬란한 행진 6절부터 시선은 어두운 밤거리에서 뙤약볕이 내리쬐는 광활한 광야로 급격히 전환된다. 몰약과 유향의 짙은 향기를 뿜어내며, 육십 명의 정예 용사들에게 호위받는 솔로몬의 가마가 연기 기둥처럼 사막을 가로질러 다가온다. 흥미로운 것은 왕의 행차가 잘 닦인 왕도를 따라 오는 것이 아니라, 메마른 "광야"에서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광야는 버려진 결핍과 고난의 장소지만, 왕은 그 거친 먼지 속으로 직접 가마를 몰고 들어와 그 척박한 땅을 가장 영광스러운 혼인 잔치의 자리로 바꾸었다. 밤거리를 헤매던 여인의 불안하고 초조한 발걸음과 대비되는, 흠 없고 절대적인 평안으로 무장한 왕의 다가옴이다. -------------------------------- 결국 아가서 3장은 우리의 초라하고 절박한 찾음 끝에는, 반드시 광야를 뚫고 찾아와 기어이 우리의 머리에 기쁨의 화관을 씌우시는 거대한 은혜가 기다리고 있음을 선언한다. 사랑은 그렇게 밤의 어둠과 광야의 먼지를 뚫고 마침내 완성된다.
05:24
박해동
1. 간절하면 통한다 얼마나 사랑했으면 상사병이 나도록 사랑했을까....,,,? (2:5) 얼마나 사랑했으면 밤새 잠못 이루고 그리워했을까...? (3:1) 진정한 사랑은 이렇게 만나야할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사랑의 열병을 앓고 숨이 막히며 잠 못 이루는 것이리라 더불어 진실한 사랑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적극성으로 나타나는 것이어서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밤의 거리로 나가는데(3:2) 이사람 저사람에게 물으며 야경꾼들까지 붙잡고 사랑하는 이의 행방을 물은 것을 보면 그녀의 간절함이 하늘에 닿은 것일까 성안 순찰자들을 지나치자마자 그렇게 몽매에도 그리던 사랑하는 님을 만나게 된다(3:4a) 그리고 다시는 놓치지 않기 위하여 자신을 잉태한 이의 침방으로 이끌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사랑의 완성을 이루게 되었을 것이리라(3:4b) 예루살렘의 딸들아....부탁한다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까지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3:5) 사랑의 진정성이 뚝뚝 흐르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의 젊은 날의 초상이 아련한 추억으로 떠오른다 그 때 나는 해군 기지가 있는 진해에서 복무 중이었는데 여친(지금 집사람)이 너무 보고 싶어서 24시간 외출증을 가지고 진해에서 서울까지 고속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 타면서 원정 외출을 나간적이 있었다 당시는 병영 이탈이나 정해진 시간 안에 자대 복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진해-경남 권을 벗어나려면 적어도 2박 3일 이상의 상륙 허가증을 가져야 헌병대 검문을 통과할 수 있었는데 나는 겁도 없이 원정 외출을 시도한 것이다 게다가 당시는 지금처럼 전화가 흔하지 않은 시절 이어서 어떻게 여친에게 나의 도착시간과 장소를 알리는 것도 문제였는데 나는 막 출발하려는 고속버스에 오르면서 어떤 낯선 분에게 그분의 의사도 묻지않고 무조건 급히 메모로 적은 전보 내용과 전보 비용을 떠맡기듯 부탁하면서 버스에 올랐는데 정말 기적처럼 서울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었다 간절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사랑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대가 지불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때 그 시절 그 열정으로 나는 지금의 내 아내를 사랑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며 이러한 사랑의 열정과 신앙으로 다시 오마 약속하고 가신 나의 주님을 애타게 기다리는 자인지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지금 새벽 동이 터오는 가을 창가에서 이 아침 글을 올리며 불현듯 손양원 목사님의 주님 고대가 노래가 생각난다 1. 낮에나 밤에나 눈물 머금고 내 주님 오시기만 고대합니다 가실 때 다시 오마 하신 예수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2. 고적하고 쓸쓸한 빈 들판에서 희미한 등불만 밝히어 놓고 오실 줄만 고대하고 기다리오니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3. 먼 하늘 이상한 구름만 떠도 행여나 내 주님 오시는가 해 머리 들고 멀리멀리 바라보는 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4. 내 주님 자비한 손을 붙잡고 면류관 벗어들고 찬송 부르면 주님계신 그 곳에 가고 싶어요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5. 신부되는 교회가 흰옷을 입고 기름준비 다 해놓고 기다리오니 도적 같이 오시마고 하신 예수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6. 천년을 하루 같이 기다린 주님 내 영혼 당하는 걸 볼수 없어서 이 시간도 기다리고 계신 내 주님 오 주여 이시간에 오시옵소서 2. 다시 오실 주실 주님 재림의 예고편 오늘의 말씀 전반부가 사랑하는 연인을 찾고 기다리는 내용 이라면 후반부(6-11)는 마침내 기다리던 그 님이 몰약과 유향의 항기를 풍기며 연기기둥처럼 거친들 저편에서 화려한 가마를 타고 나타나는 장면인데 호위 무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등장하는 이 장면에서 다시 오실 주님의 장면이 연상되어 떠오른다 술람미 여인이 그토록 바라던 솔로몬 왕을 만나는 그 장면이 곧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나팔 소리와 천군천사로 더불어 강림하심의 예고편이며[데전 4:16] 그날에 우리(내)가 이렇게 주님을 만나게 되리라고 가르처 주시는 성령님의 위로와 감동을 지금 새벽 동이 터오는 가을 창가- 묵상 데스크에서 마음 깊은 위로와 감사로 받아드린다. 마라나타! 오 주님 어서 속히 오시옵소서 (아멘)
05:13
정기용
♤ 찾아도 찾아내지 못하였노라! 본문 1절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하였노라" 여인이 왕에 대하여 꾸는 꿈 이야기로 시작한다. 사랑에 빠진 여인은 침상에서 사랑하는 자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슬람미 여인은 일어나서 성 안을 돌아다니며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고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를 다하여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머니 집으로, 나를 잉태한 이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다 한다. 하나님은 죄인을, 넘어진 자를, 약한자, 힘들어 지친 영혼을 찾아온다. 그러나 본문은 반대로 여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헤매이는 모습이다. 내 인생에 가장 힘들고 공허하고 불안 할 때 의지하고 붙잡아야 할 사람이 없다면 즉 주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고 영적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한다면? 그 때가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릴 때이다. 하나님을 찾는 성도의 간절한 마음도 이러해야 함을 알게 한다. 놀라운 일은 신랑을 찾는 자에게 솔로몬이 몰약과 유향과 상인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내 풍기며 연기 기둥처럼 거친 들에서 이스라엘 용사 육십 명이 다 칼을 잡고 싸움에 익숙한 사람들과 레바논 나무로 자기의 가마를 만들어 타고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님, 내가 주를 알지 못하여 세상에서 방황하고 헤매고 있을 때 주께서 먼저 나를 찾아 돌아다니며 사랑하는 자를 찾기 위해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고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까지 하며 그렇게 나에게 찾아 오셨음을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이제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내 안에 계시는 주님과 말씀 묵상으로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주와 동행하며, 다시 오실 나의 신랑되신 주님을 기다리며, 순결과 정직으로 믿음을 지키며, 거룩한 성령의 능력으로 함께 하심과 인도 하심과 도우심으로 성결한 신부로 날마다 살아가게 하소서.
04:42
박상형
꿈에서도 보고 싶은...(아가서3장1-11) 술람미 여인은 밤에 침상에서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자를 찾았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 성안의 거리와 큰길을 헤매며 샅샅이 찾아다녔다. (2)이에 내가 일어나서 성 안을 돌아다니며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으리라 하고 찾으나 만나지 못하였노라 아무리 찾아도 만나지 못하는 답답한 순간은 견디기 힘든 시련이다. 그러나 아가서의 여인이 겪은 이 절박한 탐색의 과정 속에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3가지 반전이 숨겨져 있다. 1. 하나님이 나를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찾고 만나기를 원하지만 만날 수가 없다. 예레미야 29장 13절은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말씀하지만 아가서의 여인처럼 전심으로 찾았음에도 상대를 쉽게 만나지 못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인간의 단순한 열정이나 의지, 노력만으로 손쉽게 소유할 수 있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핵심은 내가 내 힘으로 하나님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먼저 나를 찾아오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그분을 찾을 수 없는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신다. 그리고 당신이 친히 찾아와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거룩한 겸손과 은혜로 도리어 "네가 나를 찾아냈구나“ 라며 우리의 손을 높여주신다. 내가 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찾아와 주시는 것, 이것이 구원의 거룩한 역설인 것이다. 여인은 마침내 자신을 찾아와 주신 그 은혜의 주체를 깨달았을 때, 다시는 그 손을 놓지 않겠다고 결단하며 그분을 어머니의 방으로 안내한다. (4)"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머니 집으로, 나를 잉태한 이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 내 능력으로 찾아낸 대상이라면 "언제든 다시 찾을 수 있다"는 오만함에 손을 쉽게 놓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 힘으로는 도저히 만날 수 없는 분이 먼저 찾아와 주셨음을 깨달았기에, 여인은 그 사랑의 손을 더욱 꼬옥 잡고 결코 놓지 않았다. 2. 진정한 "사랑의 결실"을 대신할 수 없는 20년의 사역 활동 종교적인 열심이나 바쁜 사역이 하나님과의 깊은 인격적 친밀함을 자동으로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나는 20여 년간 직장선교사로 헌신했고 현재 목사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 사역 활동 자체가 곧 내면의 "사랑의 결실"과 동의어는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외적인 사역의 바쁨과 영혼 깊은 곳의 사랑의 결실은 전혀 별개의 차원일 수 있기 때문이다. 창세기 24장 67절을 보면,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녀를 아내로 삼아 사랑함으로써 "모친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술람미 여인이 사랑하는 이를 어머니의 집, 자신을 잉태한 이의 방으로 이끈 것 역시 단순한 장소의 이동이 아닌 깊은 사랑의 결실을 맺기 위함이었다. 어머니의 장막은 사역의 고단함과 인생의 결핍에 지친 영혼이 안식과 위로를 얻는 가장 친밀한 공간이다. 사역의 과업과 바쁜 일상에 지쳐 피폐해진 영혼은 외적인 성과나 활동으로 치유되지 않는다. 주님이 나를 찾아오셨을 때 그분을 내 삶의 가장 깊은 모친의 방으로 모셔 들여 누리는 "인격적 사랑과 위로의 결실"은 우리의 영혼을 다시 살게 할 것이다. 3. 꿈속에서조차 놓치고 싶지 않은 관계의 친밀함 주님이 찾아오셔서 맺어주신 사랑의 결실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 속 작고 구체적인 습관을 통해 생동감 있게 드러난다. 그 친밀함은 깨어 있는 낮의 시간뿐만 아니라, 의식이 잠드는 밤과 꿈속으로까지 깊게 스며든다. 잠들기 전 내일 묵상할 성경 구절을 가만히 미리 읽고 잠자리에 드는 행위는 나의 단순한 정기적 루틴이 아니다. 밤에 잠든 동안에도 꿈속에서 주님과 깊이 교제하고, 잠결에라도 그분이 찾아오셔서 내게 말씀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애틋한 마음의 표현이다. 이러한 거룩한 열망을 안고 잠에 들면, 어느 날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자연스럽게 주님 하고 대화를 시작하는 복된 아침을 맞이하기도 한다. 나에게는 거룩하신 그분을 만날 아무런 자격이 없었지만, 그분이 먼저 찾아와 주셨고 먼저 사랑을 건네주셨다. 그렇기에 내가 할 일은 오직 하나, 그분과 사랑을 나누며 절대로 그 손을 놓지 않는 것이다. 평상시에도 그분을 바라보지만, 꿈속에서조차 주님과 그분의 말씀을 만나고 싶어 하는 간절함?이것이 바로 주님의 손을 놓지 않으려는 나의 거룩한 열망이자 친밀함의 본질이다.
01:15
유홍열
내게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원하는 모든것을 다해주고자 하는 마음이 사람들의 마음이며 심리이지요 보잘것도 없고,, 쓸모없는 자신을 불러 당신께서 보내오신 가마에 올라 보니 주님은 사랑의 완성이라. 매일 성경을 펼치고 습관처럼 묵상 글을 써내려가지만,,.. 정작 내 마음은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는 편안한 침상에 누워 주님을 건성으로 부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지나온 세월 동안 두 번의 병마의 계곡을 거치고, 사랑하는 자식을 가슴에 묻는 어두운 밤을 지날 때는 주님의 옷자락을 그러쥐고 그토록 피눈물 흘리며 울부짖었건만, 삶이 잠시 평안해지니 어느새 내 신앙은 안일한 타성에 젖어 있었습니다. 자신은 매일 묵상하며, 말씀을 끼고 살았는데도.. 옆구리가 허전한것은.. 너무 안일한 나많의 심정인지... 우리는 혹시 주님을 일주일에 한두 번 만나는 데이트 상대 정도로 여기는 것은 아닐까요. 내 기분 좋을 때 잠시 만나 달콤한 위로만 챙기고, 돌아서면 까마득히 잊어버리는 가벼운 관계 말입니다. 그러나 오늘 아가서의 여인은 밤의 위험과 수치심을 무릅쓰고 안일한 침상을 털고 일어나 어두운 성안 거리로 뛰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신랑을 만났을 때 그 옷자락을 덥석 붙잡고 절대로 놓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존재가 시작된 가장 은밀한 어머니의 방으로 신랑을 모셔 들였습니다. 이 모습 앞에서 내 양심이 쓰라리게 찔려옵니다. 남들이 전해주는 설교나 타인의 간증이라는 파수꾼 뒤에 숨어 내 스스로 주님을 찾으려 하지 않았던 수동적인 신앙을 깊이 회개합니다. 파수꾼을 지나쳐야 비로소 신랑을 만나듯, 사람의 소음과 종교적 형식을 지나 오늘 내가 직접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주님과의 관계는 일회성 데이트가 아니라, 아침에 눈을 뜨고 밤에 잠들 때까지 모든 숨결을 함께 나누는 영원한 결혼 이어야 합니다. 잠시만 주님이 느껴지지 않아도 가슴이 아리고 보고 싶어 견딜 수 없는,.,. 거룩한 사랑 병이 우리 안에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죄와 어둠이 지배하는황야 같은 세상을 지날지라도 결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랑 되신 주님은 육십 명의 용사보다 강한 하늘의 권능으로 우리의 삶을 호위하고 계십니다. 그 은혜의 가마 속은 오직 우리를 향한 목숨보다 진실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제 안일했던 마음의 침상을 털고 일어납니다. 오늘 내 삶의 가장 깊은 골방에서 주님의 손을 다시 강하게 붙잡습니다. 주님, 이제는 세상 어떤 풍파가 와도 주님의 손을 절대로 놓지 않겠습니다. 이 가을, 식어버린 우리의 심령 속에 주님을 향한 뜨거운 첫사랑이 다시 불일듯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00:00
양선일
(하트)오늘하루도 하나님과 함께 말씀묵상(하트) 2026년10월26일 월요일 1834일차 ●묵상본문[아가 3:1~11] [1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하였노라 2이에 내가 일어나서 성 안을 돌아다니며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으리라 하고 찾으나 만나지 못하였노라 3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를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너희가 보았느냐 하고 4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머니 집으로, 나를 잉태한 이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 5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노루와 들사슴을 두고 너희에게 부탁한다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 6몰약과 유향과 상인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내 풍기며 연기 기둥처럼 거친 들에서 오는 자가 누구인가 7볼지어다 솔로몬의 가마라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 명이 둘러쌌는데 8다 칼을 잡고 싸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밤의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각기 허리에 칼을 찼느니라 9솔로몬 왕이 레바논 나무로 자기의 가마를 만들었는데 10그 기둥은 은이요 바닥은 금이요 자리는 자색 깔개라 그 안에는 예루살렘 딸들의 사랑이 엮어져 있구나 11시온의 딸들아 나와서 솔로몬 왕을 보라 혼인날 마음이 기쁠 때에 그의 어머니가 씌운 왕관이 그 머리에 있구나] ●묵상제목[나를 찾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1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하였노라]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찾으신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찾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그 한 사람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진노를 돌이키시기도 하신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예배자로 순종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00:00
임현호
아가의 신부는 밤마다 사랑하는 이를 찾습니다. 침상에 누워도 마음은 그에게로 향해 있습니다. 잠은 들었지만 영혼은 사랑을 향해 깨어 있습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마음 깊은 곳에는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가 남아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 빈자리는 세상의 칭찬이나 성취만으로는 쉽게 채워지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 자리는 주님을 향해 만들어진 마음의 자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때로 이유 없이 외롭고, 분주한 하루를 보낸 뒤 더 깊은 허기를 느낍니다. 신부는 일어나 성 안을 돌며 사랑하는 이를 찾아 나섭니다. 사랑은 마음속 생각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찾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게 합니다. 우리의 믿음도 그렇습니다. 주님을 사랑한다면 기다리기만 하지 말고 작은 순종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며 짧게라도 기도하고, 누군가를 용서해야 할 때 먼저 손을 내밀며, 지친 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 주는 것이 사랑의 걸음입니다. 한 자매가 있었습니다. 가족과 오래 다투며 마음의 문을 닫고 지냈습니다. 그 자매는 매일 밤 하나님께 가족을 바꾸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기도 중에 주님께서 먼저 자신이 따뜻한 말을 건네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다음 날 차 한 잔을 내밀며 조용히 말을 걸었습니다. 그 작은 순종이 굳은 마음을 녹이는 첫걸음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신부는 사랑하는 이를 만납니다. 찾던 사람이 보이자 그를 붙들고 놓지 않습니다. 사랑은 만남에서 끝나지 않고 붙드는 결실로 이어집니다. 우리도 주님을 만난 뒤 그분을 붙들어야 합니다. 감정이 뜨거울 때만 주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응답이 더딜 때에도 말씀 곁에 머물러야 합니다. 눈물이 나지 않는 날에도 기도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사랑은 감정보다 깊은 선택입니다. 오늘도 주님을 향해 마음을 돌리는 선택입니다. 가족에게 부드럽게 대하는 선택입니다. 작은 약속을 지키고 상처를 되갚지 않는 선택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사랑을 선택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메마른 관계에 평안을 주시고, 흔들리는 마음에 다시 소망을 주십니다. 혹시 오늘 주님이 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지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그분의 이름을 불러 보십시오. 짧은 한마디라도 진실하게 올려 드리면 주님은 우리의 걸음을 아시고 기다리십니다. 사랑하는 주님, 밤처럼 어두운 마음에도 주님을 찾게 하소서. 세상의 것으로 빈 마음을 채우려 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참된 만족을 누리게 하소서. 사랑을 말로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오늘 만나는 사람에게 작은 친절과 용서로 사랑을 나타내게 하소서. 응답이 늦어도 주님을 붙들게 하시고, 우리의 순종을 통해 가정과 일터에 사랑의 결실이 맺히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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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32 | 오현 | 부재가 잉태한 화관 | pc |
| 05:24 | 박해동 | 간절하면 통한다 | pc |
| 05:13 | 정기용 | ♤ 찾아도 찾아내지 못하였노라! |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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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15 | 유홍열 | 주님을 향한 뜨거운 첫사랑이 불일듯 일어나기를 ,. | pc |
| 00:00 | 양선일 | 나를 찾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 pc |
| 00:00 | 임현호 | 아가의 신부는 밤마다 사랑하 | mob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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