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3

이호경

교회일을 하다보면 많은 문제들이 꼬여서 도저히 해법이 없을 때가 있다. 그럴때 많은 이들과 같이 고민을 하는 중에 드는 한가지 결론은 은혜속에 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타래가 꼬이듯 도저히 풀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모든 이들이 주님의 은혜속에 거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 문제들은 풀린다. 서로가 은혜속에 있기 때문에 그 마음에 사랑이 있게 되고 서로 사랑하게 되면 그로써 모든 갈등의 문제들은 한순간 해결되는 것이다. 눈 앞에 닥친 문제들은 실체가 있어서 원인과 결과를 놓고 고민하면 해결이 되지만 평온함 속에 아무일도 없을 때에는 그 문제들이 있다는 사실 조차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병명을 정할 수도 없는 병이 있다. 그것은 그 병의 원인을 규명할 수가 없다는 말이다. 그러면 치료책을 찾을 수가 없다. 병의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이다.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여야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와 고민이 시작된다. 사단은 우리의 평온함 일상속에 침투하여 모든 것이 평화롭다고 착각하게 할 수 있다. 우리는 늘 은혜속에 거하여 깨어 있어야 한다. 잠시도 우리를 향해 달려드는 사단의 공격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유없이 힘이 없고 의지가 없는 날이 있는가? 그것은 사단의 공격임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늘 말씀과 기도로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가 영적 전쟁 중에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을 수 있다.

07:37

David Kim

순종의 동력은 하나님과 친밀함 바른 신앙에 대한 당부 여호수아 22:1-9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수22:5) 친근히… 1. 요단강 건너 가나안을 정복한 지 7년 쯤 지난 시기인 ‘그 때에’(수22:1)… 강건너와 열심히 싸운 두 지파 반을 돌려보내며 여호수아가 주는 권면의 말씀이다. 그들은 순종했기에 칭찬받을 만했다. 그 칭찬 받는 이유... “오늘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수22:3) 마치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의 다른 버전 같다.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4:21) 진정한 순종이다. 그 순종의 동력… 하나님과 ‘친근히’(수22:5, hold fast to him) 유지하는 것이다. 원어로는 찰싹 달라 붙어 있으라는 말이다. 2. 순종의 결과는 머무름이 아니라 돌아감(수22:4)이라고 하신다. 교회 안이 아니라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 하나님과 ‘친근히’(수22:5) 유지할 때 순종은 가능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이다. 삶의 현장에서도 찰싹 달라붙어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분리된 곳 사이에 서서 하나로 만드는 접착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하신다. 요단 동쪽과 서쪽을 묶어 하나로 만들듯이. 3. 하나님께 찰싹 붙어 있어 하나님과 ‘친근히’(수22:5, hold fast to him) 유지할 때 그 하나로 만드는 방법이 생겨남을 고백한다. 그리고 반드시 행해야 함을 말이다(수22:5). 하나님께 찰싹 붙어 하나님과 ‘친근히’(수22:5, hold fast to him) 유지하고자 하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그 다음의 순종은 기대하기 어려움을 말이다. 삶에서의 순종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순종이고… 실은 사랑 받음이다. 그러니 어찌 그분과 삶의 현장에서 ‘친근히’(수22:5) 유지하는 것이 그분께 찰싹 붙어 있는 것이 어려울까. 그러니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라고 한다. 교회와 삶을 연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과 ‘친근히’(수22:5) 유지하는 진짜 그리스도인을 못봤기에 말이다. 그래서 우성세우이다. 우리는 성경을 읽지만 세상은 우리를 읽는다. 근데여… 주님. ‘순종의 동력은 하나님과 친밀함’임을 고백해요. 그 친밀함… 말씀으로 가야 시작됨을요. 그게 날마다 말씀에 찰싹 붙어 있어 하나님과 ‘친근히’(수22:5, hold fast to him) 유지하는 큐티네요. 그 말씀이 바로 하나님이시기에요(요1:1). 섬기는 땅들 사람들도 삶으로 ‘순종의 동력은 하나님과 친밀함’임을 보이게 해주세요. 우크라이나두요.

07:31

이희승

요단강 동편에서 이미 분깃을 받았던 므낫세 반 지파와 갓 지파, 그리고 르우벤 지파가 이제 돌아가도 좋다는 명령을 여호수아로부터 받는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모세에게 받은 명령을 여호수아의 통솔 아래 그 책임을 다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절~3절). 목숨을 걸고 요단 강 서쪽의 땅을 차지하기 위하 순차례의 정복전쟁을 함께 했던 그들에게도 수많은 전리품들, 곧 재산, 가축, 은 금 구리 쇠, 의복 등이 돌아갔고, 여호수아는 이 전리품들을 가지고 가서 요단 동편의 장막에 남아서 그들의 처자와 가축들을 지키고 있던 형제들과 나누라고 말한다 (7절~8절). 음………. 다윗 역시 블레셋 땅 시글락에서 600여 명의 장정들을 거느리고 사울의 추격을 피해 피신해 있을 막바지 무렵, 이와 유사한 일을 겪었던 것을 기억한다. 아말렉에 의해 유린당한 처자와 가축과 모든 재산을 다시 찾아왔을 때,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했던 200명과 전리품을 나눌 수 없다는 불량배들의 말을 일축하고, 소유물 곁에 남아 지키던 자들이니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마땅히 나누어야 한다고 했던 일이었다 [삼상30:21-25]. 이러한 생각은 아마도 이스라엘이 치르는 모든 전쟁의 승리는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의미에서 볼 때 당연한 수순이었고, 이미 여호수아 시절부터 이스라엘에서 체득되어 왔던 공동체적 관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글락 사건 이전에도 다윗은 나발의 양털 깎는 날 당한 모욕을 갚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을 때 역시 이와 비슷하게 행동했었다. 곧 600명 중에 200명은 소유물을 지키도록 남아있게 하고 나머지 400명만을 이끌고 가다가 아비가일을 만나 전쟁의 뜻을 꺾었던 적이 있었던 것이다 [삼상25:13]. 전리품을 나누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새겨 주신 의로움인 것 같다.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행위이고 사랑의 의무를 기꺼이 지는 일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별 뜻 없이 습관적으로 행하던 헌금들도 이런 의로움과 책임을 표현하는 행위이니, 새삼스레 아까와하지는 말아야 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07:19

오현

*강은 건너가되 마음은 건너지 말라* 오랜 기간 이어진 가나안 정복 전쟁이 마무리되고 안식이 선포되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요단강 동편 지파인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따로 불렀다. 그는 먼저 이들이 모세와의 약속을 잊지 않고, 전쟁의 선봉에서 끝까지 책임을 다한 것을 칭찬하였다. 그리고 귀환 명령을 내렸다. 또한 떠나는 그들에게 땅을 차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영적 당부를 잊지 않았다. 그들이 비록 몸은 요단 강 너머로 떨어져 있게 될지라도, 마음만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며, 성품을 다해 섬겨야 한다고 간곡히 권면하였다. 마지막으로 여호수아는 그들을 축복하며 많은 전리품을 가지고 돌아가게 하였다. 가나안 전쟁을 통해 얻은 막대한 금, 은, 동, 철과 의복 등의 전리품을 형제들과 이 전리품을 공평하게 나누라고 명령하였다. ---------------------------- 오늘 본문에서 첫 번째로 주목할 점은 요단강 동편 지파들의 인내와 헌신이다.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날이 오래도록 집을 떠나 가나안 전쟁을 선봉에서 수행하였다고 말하였다. 학자들은 가나안 정복 전쟁 기간을 약 7년 정도로 추정한다. 이들은 요단 동편에 가족과 가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긴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전선을 이탈하지 않았다. 공동체의 완성을 위해 개인의 삶과 행복을 7년이나 유보했던 것이다. 그들의 언약적 신실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실함이란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신실한 기도, 믿음의 기도 또한 끝까지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로 주목할 점은 전리품 분배의 원칙이다. 여호수아는 귀환하는 용사들에게 전리품을 가지고 돌아가서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고향에 남아있던 형제들과 동등하게 나누라고 명령했다. 목숨 걸고 싸운 군인들 입장에서는 불공평하게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전방에서 싸운 자와 후방을 지킨 자의 공로를 동등하게 인정했다. 사무엘상 30장에는 다윗과 군사들이 아말렉에게 빼앗긴 가족과 재산을 되찾기 위해 추격하게 되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그 때 지쳐 낙오한 200명은 후방인 브솔 시내에 남고 400명만이 전투에 참여하여 대승을 거두게 된다. 승리 후, 일부 사람들이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200명에게는 전리품을 나눠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윗은 이 승리가 그들의 무력이 아닌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덕분임을 강조하며 그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리고 모두에게 공평하게 전리품을 나누도록 명령했다. 다윗의 이러한 "은혜 공동체" 정신은 전리품 분배에 대한 영구적인 율례와 규례가 되었다. 오늘 본문에서 여호수아가 세운 전리품에 대한 원칙이 바로 다윗이 세운 그 율례와 규례에 선례가 되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승리의 결과물은 결코 독점해서는 안된다. 반드시 흘려보내야 한다. 전방에서 싸운 자들이 후방의 형제들과 전리품을 나눈 것처럼, 나의 성취 뒤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하고 돕는 손길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 본문에서 마지막으로 주목할 점은 5 절에 담긴 당부의 내용이다. 여호수아가 강력하게 여호와를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라고 당부한 것에는 지리적 분리에 따른 영적 우려가 담겨 있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에 의한 물리적 거리가 영적 거리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간파했던 것이다. 그래서 떠나는 요단강 동편 지파들에게 땅을 소유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영적으로 단단히 붙어 있는 것이 훨씬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진정한 성공은 성취 그 자체가 아니라, 떠난 후의 삶에 달려 있다. 그들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땅을 얻었지만, 여호수아는 그것을 최종적인 성공이라 부르지 않았다. 고향으로 돌아간 후에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이어갈 때 비로소 그들의 성공은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07:05

박상형

그런즉(수22장1-9) 1. 다 끝난 것일까? 여호와가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것들이 모두 다 이루어졌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에서 기업을 받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자신의 기업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허락을 했다. (4)이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그리고 그동안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많은 것들을 형제들과 나누고 살라며 여호수아에게 축복까지 받는다. (8)당신들은, 많은 재산과 아주 많은 가축과 금과 은과 동과 철과 아주 많은 의복을 가지고, 당신들의 거처로 돌아가십시오. 당신들의 원수들에게서 빼앗은 전리품을 다른 지파들과 더불어서 나누어 가지십시오." 이제 정말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처럼 보인다. 2. 연결된 그런 즉 그렇게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끝난 것이 아니었다. 여호수아의 축복의 말이 그런즉 이라는 말과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4)이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5)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이 그런즉은 그쪽 세상에서 살더라도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지키고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쪽 세상이 아닌 하나님과 친하게 지내라는 것이었다. 두 지파반이 받은 이제까지의 축복은 그런즉과 연결되어 있다. 그런즉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살면 하나님의 축복과 연결이 끊어지지 않을 테지만 그렇지 않으면 축복과의 연결은 끊어지게 될 것이라는 의미였다. 두 지파반의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 이었다. 그런즉의 삶과 함께 가느냐 아니면 따로 떨어져 다니느냐의 싸움이었다. 3. 나의 그런즉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 그런즉 구원받은 자로 살면 된다. 예수님이 가장 우선이고 그 말씀이 삶의 기준이며 말씀을 먹는 것이 에너지를 먹는 것이고 말씀 안에서 쉬는 것이 참 쉼으로 알고 그 안에서 숨 쉬고 그 안에서 잠자며 쉬면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주 잘 먹는다고 하면서도 예전처럼 할 것 다하고 화낼 것 다 내면서 다니고 예전과 별 차이도 없고 세상과 친하게 지낸다면 미안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은 나와 관계없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 믿음생활의 최대 과제는 연결된 그런즉과 끊어지지 않기이다. 여호수아가 멀리 가는 두 지파 반에게 저렇게 신신당부 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 일 것이다. 내가 여호수아에게 신신당부 받은 그런즉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먹고 바르게 적용하기 이다. 얼마 전 빙판에 넘어져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쳤다.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충격을 받았는데 머리가 괜찮았다. 나는 머리에 들어있는 말씀들이 내 머리를 보호해 주셨다고 믿는다. 최근 나 보고 강해 보이는데 알고 보니 애처가라는 말을 몇 번 들었다. 글쎄 내가 애처가 인가? 나는 과거에는 못된 남편이었는데 지금은 개과천선해서 애처가가 된 그런 류의 사람이 아니다. 아내와 나는 옛날부터 잘 지냈고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 아니 머리에 하나님의 말씀이 더 많이 들어간 요즘은 예전보다 더 잘 지낸다고 생각한다. 잠간이지만 아내가 일어나면 소파에 앉아 아내의 어깨와 다리를 주물러 주는 것으로 아내와의 하루를 시작한다. 내가 애처가라서 이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마음을 움직이시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아침식탁에서 아내는 내가 새벽에 묵상하고 녹음한 묵상 글을 정성스레 듣고 질문하며 조언해 준다. 가장 잘하는 설교는 아내에게 인정받는 설교라던데 아내가 묵상글을 듣고는 박수를 쳐준 적도 있다. 이러한 우리 가정의 평안은 나와 아내가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이끌어가시며 주시는 것이다. 나의 그런즉이 끊어지지 않는 한 나는 이렇게 살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그런즉이 끊어지지 않고 머리가 깨어지지 않으며 가정의 평안을 지키고 바른 나의 믿음생활을 위해 나는 매일 말씀을 먹지 않을 수 없다. 여리고성의 라합이 달아 내린 빨간 줄 처럼 하나님의 말씀 역시 주님이 내게 내려주신 생명줄이다. (2025. 12. 21. 일요일)

06:54

임현호

하나님이여, 우리 희생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시여. 여호수아 22:5에 "너희는 오직 주 너희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길을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과 율례를 지키고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을 경외하라" 하신 주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새기시옵소서. 예로부터 주께서 당신 백성에게 바른 신앙의 길을 제시하셨으니, 여호수아가 땅을 차지한 후에도 동쪽 강 건너 백성들에게 주의 말씀을 지키며 성결하게 살아가도록 당부하신 그 은혜를 우리도 경험하게 해 주소서. 우리가 세상의 유혹과 어려움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주의 진리만을 굳게 붙잡고 바른 신앙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과 영혼을 다스리시고 힘을 주소서. 주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항상 쉽지는 않겠지만, 주의 말씀 속에 계신 생명과 평강을 통해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키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우리가 주를 경외하고 그를 섬기며, 주의 이름으로 세상에 빛이 되어 다른 이들에게도 바른 신앙의 길을 알려줄 수 있도록 기르시옵소서. 주의 은혜가 우리 모든 날을 감쌓아 주시고, 주의 말씀으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시며, 언제나 주와 함께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06:37

차동길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이미 요단 동편에 자신들이 땅을 분배받았음에도 다른 형제 지파들이 안식을 얻을 때까지 7년 동안 가나안 정복 전쟁에 앞장서 참여했습니다. 자신의 안위보다 공동체의 유익을 우선하며 책임을 완수하는 신실함을 보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이들에게 전리품을 나누게 하고 축복하며 여호와의 율법과 명령 이행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완수했는가?" "평안한 지금,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가?" 묻습니다 하나님 사랑은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로 드러납니다. 여호와 하나님! 오늘도 성령님께서 나와 동행하여 주시사 숨어 들어오는 사탄 마귀를 물리쳐 주시고 오고 가는 소식과 만남으로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06:17

권경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항상 그분의 길로 다니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을 꼭 잡고 너희의 마음과 영혼을 다해 그분을 섬겨야 한다."(수 22:5) 1. 요단 동쪽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이미 기업을 받았지만 7년간 형제들과 함께 싸웠습니다. 자기 안정보다 공동체의 완성을 먼저 택한 선택에서 하나님 나라의 질서가 드러납니다. 약속은 열정이 아니라 완수로 증명됩니다. 2. 여호수아는 그들의 충성을 "모든 명령을 지켰고 형제를 버리지 않았다"고 기억합니다. 끝까지 남은 사람이 진짜 동역자입니다. 신앙은 감정의 불꽃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묵직한 뒷모습에서 빛납니다. 3. "이제 장막으로 돌아가라"는 말은 사명의 종료가 아니라 전환입니다. 전쟁은 끝났지만 일상이라는 더 긴 전선이 시작됩니다. 안식은 책임을 내려놓는 시간이 아니라 책임의 방향을 바꾸는 시간입니다. 4. 여호수아의 당부는 다섯 겹의 관계 언어입니다. 사랑하고, 길로 다니고, 계명을 지키고, 꼭 잡고, 전심으로 섬기라는 명령이 신앙의 중심을 고정시킵니다. 멀어질수록 더 붙들어야 할 것은 언약의 중심입니다. 5.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것은 감정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마음이 분산될 때 사랑은 다시 중심을 향하게 합니다. "그 길로 다니라"는 것은 한 번의 결단이 아니라 반복된 걸음으로 길을 만드는 일입니다. 6. "계명을 지키라"는 것은 자유를 위한 울타리입니다. 말씀은 삶을 조이는 족쇄가 아니라 삶을 지키는 안전장치입니다. "꼭 잡으라"는 것은 붙드는 힘이 곧 사는 힘이라는 뜻입니다. 7. 므낫세가 동서로 나뉜 것은 약함이 아니라 사명의 확장입니다. 경계에 선 사람일수록 중심이 더 또렷해야 합니다. 물리적 거리가 멀어도 언약의 중심이 같으면 공동체는 흩어지지 않습니다. 8. "큰 재산과 많은 가축과 은금을 가지고 돌아가되 형제와 나누라"(수 22:8). 전리품을 나누라는 명령은 공평의 규례이자 은혜의 복음입니다. 싸운 자와 지킨 자의 몫이 같다는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9. 나눔은 소유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확장하는 영적 경제입니다. 숫자는 줄어도 신뢰는 불어나고, 기쁨이 배가되며, 언약의 끈이 단단해집니다. 은혜는 흐를 때 은혜입니다. 10. 다윗도 브솔 시냇가에서 이 원리를 따랐습니다. "전장에 나간 자의 몫이나 여기 남았던 자의 몫이 같으니." 자본의 논리가 아니라 공동체의 논리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내 몫이 아니라 우리의 하나됨입니다. 11. 축복과 함께 붙은 파송은 면허가 아니라 새로운 책임입니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동일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붙드는 삶만이 참된 안식의 토대입니다. 12. 오늘 우리의 장막은 가정이고 일터입니다. 전쟁이 끝난 자리에 더 큰 시험이 오기도 합니다. 바른 신앙은 전쟁의 승리로 끝나지 않고 일상의 충성으로 완성됩니다. #walkslow&loveshinesin #생명의삶 #여호수아22_1-9 #바른신앙에대한당부 #아침묵상 #QT #여호수아 #사명완수와귀환 #전리품을나누라 #언약의중심 #두란노 #ONNURI #WALKSLOW #주만바라보며천천히 #sunshine #오늘의QT #오늘예수안에살다 #권경희의아침묵상

06:17

최민기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수22:5)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땅을 주셨고, 백성들은 마침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이제 남은 것은 더 얻는 일이 아니라, 지켜내는 삶입니다. 전쟁 중에 하나님을 붙드는 것보다, 안식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더 어렵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오늘 여호수아의 권면은 지난 날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간절하고 절박할 때는 기도했지만, 평안라고 형통해지자 마음이 느슨해졌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을 잊지는 않았지만, 전심으로 섬기지도 않았던 시간들 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길로 행하고, 그분을 떠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이 말은 지금 위기 앞에 선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안식하고 복을 받은 사람에게 주어진 말씀입니다. 나 또한 지금 누리고 있는 평안과 자리, 관계와 일상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되, 복에 기대어 하나님을 느슨하게 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며, ‘내게 필요한 무언가를 더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미 받은 은혜를 잃지 않기 위해 하나님을 붙들고, 안식의 시간에도 하나님을 가장 먼저 사랑하는 삶을 선택하자‘고 다시한 번 다짐하게 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약속하신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는 더 달라고 구하기보다, 이미 내가 받은 은혜 안에서 주님을 온전히 섬기게 하옵소서. 형통할 때 마음이 느슨해지지 않게 하시고, 안식 가운데서도 주님을 첫 자리에 모시게 하옵소서. 받은 복보다 복을 주신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하시고, 마음과 뜻을 다해 주님을 섬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약속의 땅에서 약속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살기를 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05:58

장상인

Joshua/????/ヨシュア記 /여호수아22:4-5(1-9) Now that the Lord your God has given them rest as He promised, return to your homes in the land that Moses the servant of the Lord gave you on the other side of the Jordan. But be very careful to keep the commandment and the law that Moses the servant of the Lord gave you: to love the Lord your God, to walk in obedience to Him, to keep His commands, to hold fast to Him and to serve Him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如今耶和????的神已?照着他所??的，使??的弟兄得享安?。???在可以返回自己的?棚，回到耶和?的?人摩西在?旦河?所??????之地。只是?要?守遵行耶和?的?人摩西所吩咐??的?命和律法，?耶和????的神，行他一切的道，守他的?命，????他，?心?性事奉他。 今すでに、あなたがたの神、主は、あなたがたの同胞に約束したように、彼らに安住を許された。今、主のしもべモ?セがあなたがたに?えたヨルダン川の向こう側の所有地、あなたがたの天幕に引き返して行きなさい。ただ主のしもべモ?セが、あなたがたに命じた命令と律法をよく守り行ない、あなたがたの神、主を愛し、そのすべての道に?み、その命令を守って、主にすがり、心を?くし、精神を?くして、主に仕えなさい。 이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하고.

05:44

서재학

우리 모두에겐 하나님이 맡기신 일이 있다. 성숙한 신앙인은 그 일을 찾고 행해야 한다. 그리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것이 충성된 일꾼의 모습이다. 하나님 앞에 충성된 일꾼이 되는 것, 그것이 삶 전체를 관통하는 목표이자 가치관이 되어야 한다. 본문 말씀을 통해 그렇게 사는 삶을 배워보길 소망한다. 첫째, 율법을 행한다. 이는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여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위해 우리는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데, 그냥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천에 까지 이르러야 한다. 둘째, 여호와를 사랑해야 한다. 이는 우리의 마음 속에 오직 하나님만 자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마음을 겸할 수 없음을 기억하고 하나님만 마음에 품을 줄 알아야 한다. 셋째, 그의 모든 길로 행해야 한다. 이는 삶의 전 영역에서 오직 하나님만 길이되시고 이끄시는 것을 의미한다. 신앙은 일시적인 경험이 아니다. 우리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가치관이 되어야 한다. 넷째, 그의 계명을 지켜야 한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 중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분명히 말씀하신 내용들을 기억하며 삶 가운데에서 가꿔가야 한다. 다섯째, 그에게 친근히 해야 한다. 이는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를 유지하며 친밀한 관계를 추구해야 한다. 삶 가운데 있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아뢰고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여섯째, 마음과 성품을 다해 섬겨야 한다. 이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며 온전히 드리는 삶으로 살아가는것을 말한다. 우리의 삶을 우리것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야 함을 기억하자. 이렇게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길 다짐한다. 은혜를 먼저 받은 자들의 의무는 누렸던 특권을 기억하고 받은 은혜를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게 실천하며 맡기신 책임의 자리를 지킬 때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칭찬해 주실 것이다. 그 사명을 감당하는 삶이 되길 바란다.

05:27

박해동

어제 모교의 기독동문 모임이 있어 이른 아침 대전으로 내려왔다 역전 광장으로 나와서 전화를 하려고 하는데 이메일 도착이 눈에 보여 열어보니 그동안 내가 생삶 게시판에 올린 나의 묵상글에 댓글로 소통하셨던 미국 씨에틀 벨뷰에 사시는 김인국 장로님 가족이 그의 소천 소식을 전하는 편지였다 망연자실 역전 광장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고 슬픔을 삼키며 잠시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가까운 까페로 들어가 유족들에게답글을 보내면서 주님의 위로를 전하였다 그는 이비인후과 의사로서 50대 나이부터 70대 중반까지 세상의 빈곤 지역을 다니며 자비량 의료선교를 하였는데 이제 80대 중반이 되어 세상의 줄을 놓고 주님께로 갔다 나는 재작년에 그에게 권하여 "나의 의료선교 20년" 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책을 출판하게 하였고 전자책(E-book)으로도 만들어 병상에 있는 그에게 자그마한 선물과 기쁨을 드렸는데 이제 그는 여기 세상을 떠났고 그가 믿음의 자취를 남긴 한 권의 책으로 남게 되었다 나는 매일 밤 잠들기 전에 김장로님을 비롯해 나의 묵상글에 좋아요 하트 포시에 클릭을 해주시는 분들과 특별히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을 주님께서 기억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하고는 잠자리에 들어왔는데 어제부터는 장로님에 대한 기도는 내려놓게 되었다 이제 그는 세상의 모든 수고와 고통을 내려놓고 주님 품으로 갔으니 주님 다시 오시는 날 부활의 영광 가운데 다시 만나기를 기도한다 이제 한 해가 저물면서 곧 성탄절이 다가오고 오늘 12월 21일은 성탄 주일이다 어제 저녁엔 가까운 다이소에 가서 교회당 유리창에 걸어 둘 성탄 전구 깜박이들을 사서 달고는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잘 보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교회 앞 횡단보도로 나가 길을 건너는데 신호가 거의 끝날 무럽이어서 그랬는지 내가 아직 길을 다 건너지 못하고 조금 남겨준 상태에서 승합차 한대가 쏜살같이 내 앞을 지나치기에 하마터면 사고로 이어질뻔 하였다 그때 나는 빨리 건너는 중이어서 차를 보고는 움찔하며 정지하려고 했지만 가속도가 있어 그 자리에 멈추기가 쉽지않았는데 다행히 정지상태가 되어 차는 내 앞으로 지나치고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잠시 기도하고 누웠다가 그때 상황이 생각났는데 그때 주님께서 천사를 통해 너를 막아주시며 붙들어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또다시 한번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이른 아침에 일어나 묵상 데스크의 등을 켜고 말씀을 펴니 여호수아 22장이다 이스라엘 출애굽 2세대가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에 따라 가나안을 정복하고 12지파 별로 땅을 분배 받은 후 요단 동편에서 이미 분배받은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지파가 자기들의 장막으로 돌아가는 장면이다 남은 지파들도 자신들처럼 기업을 받기까지 요단 서편으로 건너가 정복전쟁에 참전한 후 이제 모든 임무가 끝났음으로 요단 동편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전하는 세 가지 내용을 보면 칭찬과 당부와 축복의 말씀이다 1. 칭찬 오늘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희의 책임을 다 하였다 2. 당부 이제 너희 장막으로 돌아가되 모세를 통해 주신 주의 말씀대로 행하여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 마음과 성품을 다해 그를 섬길지니라(22:5) 3. 축복 너희가 요단 서편 정복전쟁에서 노획한 수 많은 전리품들을 가지고 너희 장막으로 가서 너희의 형제들과 나눌지니라 ---------- ----------- ----------- 오늘의 말씀을 몇번이고 읽으면서 밑줄을 치게 되는 곳은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이다(22:5) 정복전쟁의 승리와 기업의 분배 그리고 많은 전리품 노획으로 모두가 부요하게 되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부요와 축복을 주신 분 곧 여호와 하나님을 잊지않고 그를 꼭 붙들여 친근히 하는 방법으로써 그의 계명 곧 그의 말씀을 지키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이 살아가는 삶의 기준으로 주셨으며 이미 기록된 말씀으로 주신 이 말씀을 가까이 하고 지킴이 곧 그를 가까이 하고 친근히 하는 것이며 그가 주신 평안과 축복을 유지하고 누리는 비결이라는 이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오늘도 기록된 이 말씀 안에서 그를 만나게 하고 그의 뜻을 알게 하시는 주님께 이 성탄 주일의 아침 깊은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주님! 아버지께로 부터 보냄을 받아 여기 세상에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몸을 입고 우리를 찾아오신 그 신비의 날 오늘은 성탄 주일 입니다 이땅에 오시어 아버지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시고 성취하시며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신 주님의 형상을 닮으며 살아가는 나의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

05:12

오철

공동체 성경읽기 개역개정 요한이서 1장 4.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5. 부녀여, 내가 이제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 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 6.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9.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12.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대면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믿음의 공동체가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살아있는 공동체 임을 구별하게 하는것이 바로 진리와 사랑이다. 진리가 있으나 사랑이 없으면 자칫 자유함이 없는 율법주의자가 될수있다. 또 사랑이 있지만 진리가 없다면 종교 다원주의처럼 길을 잃어버린 인간의 선행을 의지하는 자신의 신앙이 될수있다. 그래서 진리이며 사랑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안에 있음을 성령님이 조명하며 믿음으로 고백해야한다. 그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이며 힘이다. 또한 하나님 나라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이며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만 다스려진다는 진리를 깨닫고 선포해야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두려움을 없애고 진리위에 설때 어둠은 사라질것이다. 우리안에 살아계신 예수를 바라보자 그분을 사모할때 그앞에는 영원한 기쁨이 그 우편에는 즐거움이 충만할것이다. 일상의 삶에서 육신의 눈과 귀보다 영적인 마음을 더 열어봅시다. 주님이 주시는 힘 감사 기쁨이 우리의 쓴뿌릴 없애고 영생의 길을 걷게하십니다.

03:01

양선일

(하트)오늘하루도 하나님과 함께 말씀묵상(하트) 2025년12월21일 일요일 1525일차 ●묵상본문[여호수아 22:1~9] [1 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서 2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너희가 다 지키며 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에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여 3 오늘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 4 이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5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6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축복하여 보내매 그들이 자기 장막으로 갔더라 7 므낫세 반 지파에게는 모세가 바산에서 기업을 주었고 그 남은 반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요단 이쪽 서쪽에서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기업을 준지라 여호수아가 그들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낼 때에 그들에게 축복하고 8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과 금과 구리와 쇠와 심히 많은 의복을 가지고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지니라 하매 9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떠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받은 땅 곧 그들의 소유지 길르앗으로 가니] ●묵상제목[끝까지 맡은바 책임을 다하라] [2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너희가 다 지키며 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에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여 3 오늘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것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섬겨야 한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셨던 마음은 끝까지 처음 마음을 품고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 것이다. 내일 일을 그만 둔다고 해도 오늘까지 나에게 맡겨준 일을 최선을 다해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예배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충성을 다하여 헌신된 예배자로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예배자로 순종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01:04

유홍열

우리는 먼 옛날 가나안 땅에 들어와 함께 싸우던 사람들로 같이 울고 함께 기뻐한 사람들이지요 전쟁속에도 고향은 잊을수가 없고 고향의 향수에 눈물날때도 있었지요 다들.. 고향에 돌아가 밭을 일구고 가족과 정을 나누며 하나님을 예배하길 꿈꿨지요 그 소박한 꿈이 얼마나 귀한지 우리는 잘 압니다. 그런데.. 우리의 염원을 아셨는지.. 고향의 향수에 젖은 사람들 앞에 여호수아는 말합니다. “너희가 오랫동안 오늘까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였다.” (22:3) 갑자기 흐르는 눈물을 지체 할수 없었을것 같습니다 이 한 문장에는 지나온 모든 날들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왜 아니 힘들었겠습니까. 꿈 하나 붙들고 버텨온 날들, 몸은 지치고 마음은 닳아간 시간들.지도자의 한마디로 그 수고의 흔적들이 봄눈 녹듯 사라지지는 않았을 지라도... 어느새 마음은 고향의 향수가 물씬 흘러 내립니다 하지만... 그동안 조여왔던 신앙의 끈이 느슨해질 무렵 다가온 한마디는 또다시 새로운 결심을하게 합니다 오직 너희는 크게 삼가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온 마음과 온 뜻으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22:5) 이 권면은 단순한 귀환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리 가정 이웃 일터 등.. 교회에서 변함없이 충성 하라는 부르심입니다. 긴 사역과 병마 피로 상처받은 육신이 무겁고 이제껏 했는데 또 무엇을? 힘 없는 노인인 내가… 하는 연약함이 드러납니다. 오늘 이 말씀은 자신에게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나이도 있는데 이제 그만 쉬어도 되지 않을까? 힘도 맥도 없는 노인이 그 무엇을 한단 말인지.. 마음이 섭섭하려 할때.. 말씀은 조용히 답합니다. 쉬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내가 주는 힘으로 네 자리에서 살아가라는 말이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한 구절이 더 깊이 다가옵니다. 겉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 4:16) 이 말씀이 지금까지 살아온 신앙의 여정에 자칫 쉬고 싶다는 생각이 그만 쏙 들어가 버립니다 그래.. 내 살면 얼마나 살지.. 사는동안 영의 충만함을 충전해야 하지않겠는지. 자신의 육신은 이제 큰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통증이 찾아오고, 회복은 더디고, 앞으로의 시간 앞에서 마음이 눌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말씀은 더 또렷해지고, 기도는 더 깊어지며, 영은 여전히 살아 퍼득거리며 숨을 쉽니다. 육신의 아픔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은 영의 상처일지도 모릅니다. 그 상처는 사람의 말로는 만질 수 없고, 형식적인 위로로는 닿지 않습니다. 그때 주님의 말씀이 설명 없이 다가와 이렇게 만지십니다. “겉사람은 후패해도 속사람은 내가 새롭게 한다.” 여호수아의 권면도 같은 결입니다. 더 버티라는 말이 아니라, 혼자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돌아가라.! 그러나 나를 두고 가지는 말라. 짐은 내려놓아도 하나님 앞에서는 은퇴하지 말라.” 네 아프고 힘든거 나에게 맡겨,, 네 나이에 세상전쟁을 아직도 하고 있니.. 이번에 육의 생각을 자르는 수술이라 생각해.. 이 한밤 하나님은.. 또 다른 힘을 주시니.. 힘을 얻고 새롭게 도전합니다 당시에 ....이 말씀은 지치고 힘든 병사들에게,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권면입니다. 아직은 일할 만하지 않은지. 아직은 기도할만 하지않은지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에게 힘을 주겠다. 말씀이 은혜가 되면 배가 부릅니다. 먹지 않아도 영은 이미 살아납니다. 말씀이 우리를 붙들고 있고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비록 육신이 병들고 나약할지라도 하나님은 분명코 치료와 회복의 손을 들어.. 내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라 하십니다. 주님 제게 맡겨주신 작은 자리에 충성할 힘과 지혜를 주소서. 지치고 소진된 저에게 쉼을 주시고 공동체를 위해 잊지 않고 돌보는 손길이 되게 하옵소서. 제 안에 평안과 담대함을 더하시고, 오늘의 한 걸음을 주님께서 복되게 사용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