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한 가운데서 하나님 나라를 찾다
하나님 나라가 일터 위에!

직장에서의 나와 교회에서의 나
내 모습은 같습니까?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란, 세상 가치가 지배하는 일터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기 위해 처절하게 영적 싸움을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세상 속에서 주일만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나머지의 삶에서는 그렇지 못한 사람이 많다. 우리는 모두 일터로 파송된 선교사이다. 주부는 가정이, 학생은 학교가 그 일터이다. 일터는 삶의 한가운데 있고, 모든 사람이 대부분의 삶을 보내는 곳이다. 그럼에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일터에서 올바르게 사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우리는 파송된 선교사로서 개인의 신앙을 바로 세우고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인관계 속에서, 일터에 제자를 삼는 과정들을 설명한다.

우리는 신앙과 일터에서의 삶을 조화시켜야 한다. '교회 안에 갇친 교회', '세상과 단절된 한국 교회'가 아니라 세상으로 내려가 세상에서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이 책은 ‘일터에서 그리스도인은 누구이고, 일터 속에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세울것인가’에 대해 질문하며 그 답을 말씀에서 찾도록 길을 제시한다. 또한 실제로 ‘일터 경영’을 하고 있는 여러 사례들과 일터 경영을 돕기 위한 묵상과 질문들을 통하여 많은 그리스도인이 성경적 리더로서 그 자질을 계발하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에 크게 헌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_이장로
저자는 청년의 때에 주기도문을 통해 소명을 깨닫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위에 이루어지기를 소망했다. 이후 세상을 변화시키는 크리스천 리더십을 개발하고 통일 한국을 예비하는 사회지도자 양성에 그의 삶 전체를 헌신하고 있다.
2001년에 한국리더십학교를 창립하여 20년간 교장으로 섬기면서 많은 크리스천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그리고 경영학 교수로서 동료들과 함께 기독경영연구원을 설립하여 기업 세계에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는 기초를 놓았고, 최근에는 한국교회지도자센터(한지터)의 일터위원장을 맡아 행복한 일터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교육 봉사단 대표, 한반도평화연구원 원장, 한국국제경영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사회봉사에 힘쓰고 있다.
고려대학교 상과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국제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고려대학교에서 교수로 봉직하면서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신학(M. Div.)을 공부했다.
저서로는 《하나님 나라 리더십》(한국리더십학교 저, 두란노), 《교회경영학》(한국장로교출판사), 《국제경영》, 《무역개론》, 《국제마케팅》(이상 무역경영사)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
서문

제1부 일터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길
1.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다
2. 예수님께 리더십을 배우다
3. 일터에서 제자로 살다

제2부 일터 속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길
4. 일터에 성경적 팔로우십과 리더십을 세우다
5. 일상이 영성이 되다
6. 하나님 나라의 깃발을 높이 들다

주


본문 맛보기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원합니다. 그 행복을 돈에서, 권력에서, 또는 성취에서 찾을까 해서 쉴 틈도 없이 일을 하지요. 그렇게 일하면서 깨닫는 것은 행복은 관계에 좌우된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까다로운 직장 상사를 만나거나 동료 관계가 나쁘면 행복지수는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대인관계에서 오는 갈등과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는 있지만 문제가 온전히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대인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은 대인관계와 행복한 일터를 만들 수 있을까요?
성경은 대인관계의 황금률로 섬김을 말씀합니다. 그 섬김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섬기려고 사람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_107p

하나님은 사람이 본래의 청지기 자리로 돌아오기를 바라십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사람은 일하면서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과 친밀히 교제하며 그분의 뜻대로 만물을 돌보고 관리해야 합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일하며 창조주를 더욱 깊이 알면 알수록 하나님을 경배하게 됩니다. 즉 일과 예배가 하나로 통합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일은 인간의 능력을 개발하고 인간의 창의성을 표현하며,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참 안식을 누릴 수 있는 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_139-140p

현대인은 그들의 삶을 전적으로 제도적 기관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제 제도적 기관이 없다면 삶 자체가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오늘날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은 대부분 기관들과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들로부터 나옵니다. 따라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제도적 기관을 재정비해서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과거의 공동체적 조직을 회복하는 데에 있습니다.
인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굳은 신념의 지도자라면 인간 중심의 공동체적 조직 모델을 지향하게 마련입니다. 인간을 최고로 생각할 때 올바른 행동은 언제나 그에 합당한 결실을 맺습니다. 최근 이익에만 매달린 채 인간을 경시하는 기업보다는 인간을 존중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살아남았다는 사례들이 있습니다._198-199p